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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치 이야기도 이제는 줌으로
4·7 보궐선거가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 황은주 유성구의원은 지난 9일 줌을 이용해 '보궐선거 뒤풀이 토크장'를 열었다. 지역 정가에서도 지난 재·보선 선거가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전초전이라 불리는 주요 선거였던 만큼 서울과 부산으로 선거운동을 다녀 더 관심이 높았지만, 패배한 뒤 지역에서도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 인원이 많지는 않았지만, 대전을 포함한 전국에서 보궐선거 관련 의견을 나누기 위한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날 줌 정치 토론장에선 20대 표심의 움직임과 20·30세대의 정치성향이 진보와 보수로만 나눌 수 없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줌 정치 뒤풀이 장을 마련한 황은주 의원은 "처음 시도한 줌 지역 정치 토론회로 다시 좋은 콘텐츠를 준비하고 다양한 정치 주제로 공론장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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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다운 의원. |
미얀마 군부 사태에 대한 대전 청년 정치인들의 응원 메시지도 한창이다.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민주당) 등은 개인 SNS를 통해 엄지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은 접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편 채로 손을 들어 표현하는 방식으로 미얀마 국민과 피해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여기에 유성구의회 황은주 의원(민주당)은 '커피 사고 미얀마 돕기'라는 캠페인을 통해서 미얀마 민주화를 응원하고 있다. 사람예술학교(이사장 권태훈)가 판매하는 맹글라바커피를 구매하면 판매 수익금은 전액 미얀마를 위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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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평 의원의 홈 가드닝 모습. |
동구의회에선 강화평 의원(민주당)과 박철용 의원(국민의힘)이 홈가드닝과 라이딩 주말 취미로 폭넓은 팬층을 만들어 가고 있다. 강화평 의원의 경우 개인주택에 사는 장점을 활용해 대문 색을 바꾸는 등 셀프 리모델링과 텃밭을 아들과 함께 가꾸는 모습을 SNS에 올리면 '좋아요'를 100개 이상 받는다.
박철용 의원도 지역구인 대동과 자양동, 판암동 등에서 세종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특색 있는 의정 폭을 넓혀 '자전거인'들의 지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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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젊은 정치인들이 뉴웨이즈(NEWWAYS) 프로젝트를 통해 '젊치인' 발굴 동참 캠페인을 독려하고 있다. 뉴웨이즈는 젊은 정치인을 뜻하는 '젊치인'을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더 폭넓게 탄생을 돕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개인적 정치에이전시가 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잠재력 있는 스포츠 선수가 에이전시를 통해 팀에 합류하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끔 정치에도 에이전시가 필요하며 젊은 20·30세대와 MZ세대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천받고 선거 실전 준비를 위한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는 여러 매체를 통해 "뉴웨이즈는 만 40세 미만의 젊은 정치인이 더 많이 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초당파적인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는 비영리 단체"라고 뉴웨이즈를 소개하고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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