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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는 2020년 수행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민행복소방정책은 국민밀착 소방안전서비스 제공과 현장중심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소방청에서 지난 2011년에 도입한 평가이다.
1년간 전국 소방본부의 현장대응능력과 화재예방대책 수행 능력에 대해 7개 분야 92개 지표로 특별·광역시 9개 소방본부와 도 단위 10개 소방본부를 각각 나눠 평가한다.
도 소방본부는 도 단위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병원 전 환자 회복률 등 구급품질 분야 10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품질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방차량 운용자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펌프차 등 주력 소방차량의 빈틈없는 관리로 소방장비 분야에서도 4년 연속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조선호 소방본부장은 "모든 직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포상금 2000만원 중 절반은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으로 기부하여 불의의 재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이에 따른 도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소방본부의 대책에 따라 지역민이 느끼는 행복감도 크고 언제든 화재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한 지역민은 "연속으로 이렇게 우수한 성적을 내면 항상 안전사고와 화재로부터 노출되어있는 우리 도민의 입장에서는 그보다 좋을 수가 없고,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행복감을 느끼는 데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앞으로 본부에서 더욱 성과에 매진해서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이렇게 한 차례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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