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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2일 대전서 열린 당대표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장종태 서구청장(앞에서 왼쪽부터). |
내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에서 당 대표가 대권 주자 선출을 비롯해 대전시장과 자치구청장, 지방의원의 공천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였다.
22일 대전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후보들과 간단한 인사만을 하고 행사엔 참석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장종태 서구청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초선 국회의원 3인방인 장철민 의원(동구), 황운하 의원(중구), 박영순 의원(대덕구) 등은 연설회 끝까지 자리를 채웠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해 불참한 윤호중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의 인사말을 대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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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박영순 국회의원(앞에서 왼쪽 첫 번째), 장철민 국회의원(앞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황운하 국화의원(앞에서 오른쪽 첫 번째). |
초선의원 3인방은 모두 공식적으로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은 하지 않고 있지만, 장철민 의원은 홍영표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홍 의원의 대전 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간담회와 동구 광역·기초의원 모임을 주관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 후보를 서포트 하고 있다.
황운하 의원의 경우 과거 송영길 의원과 친분이 있었던 만큼 송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참석하지 않은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박영순 대전시당 위원장은 "송영길, 홍영표, 우원식 의원 모두 당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하셨고, 어느 분이 대표가 되든 다가오는 대선과 지선에서 승리를 위해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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