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 너른 바다와 울창한 해송림… 고창 동호해수욕장 캠핑장 만든다

  • 전국
  • 광주/호남

눈 앞 너른 바다와 울창한 해송림… 고창 동호해수욕장 캠핑장 만든다

국민여가 관광지 본격 추진
모래사장·갯벌 어우러진 '명소'

  • 승인 2021-05-02 16:47
  • 신문게재 2021-05-03 8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20210426_140322
고창군 동호해수욕장 해송림에 캠핑장이 들어선다./전경열 기자
파도가 부서지는 바닷가가 지척에 있고, 우거진 소나무 숲이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전북 고창군 동'호해수욕장 해송림'에 캠핑장이 들어선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해리면 동호해수욕장 해송숲에 국민여가 캠핑장을 만드는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동호해수욕장 국민 여가 캠핑장에는 캠핑사이트 32면, 주차구역 47면, 휴게공간 2곳, 화장실 2실, 샤워장, 취사장, 관리동이 만들어진다.

고창군 동호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의 모래사장과 갯벌이 어우러져 얕은 수심으로 어린이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백사장 뒤쪽으로 가지런히 서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캠핑장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한 발만 내디디면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풍광에 자리한다. 또 서해안의 특색인 썰물에 아이들과 나가서 호미로 조개와 굴을 직접 체험하고 갯바위 낚시로 물고기를 잡을 수도 있다.

20210426_140137
고창군청 나철주 문화유산 관광과장(좌측)이 동호해수욕장 캠핑장을 만드는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나철주 고창군 문화유산관광과장은 "자연과 가까워지려는 욕구와 레저문화의 확산으로 캠핑인구가 폭발하고 있다"며 "은은한 소나무향이 전해지는 곳에 명품 캠핑장을 만들어 몸과 마음이 힐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문화人칼럼] 쵸코
  1.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대 육성을 위해 내년 3조 1448억 원을 투입한다. 일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9개 거점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8855억 원을 투자하며, 사립대와 전문대의 학과 구조 혁신과 특성화를 위해 1190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8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추가로 편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도 2조 14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