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 너른 바다와 울창한 해송림… 고창 동호해수욕장 캠핑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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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 너른 바다와 울창한 해송림… 고창 동호해수욕장 캠핑장 만든다

국민여가 관광지 본격 추진
모래사장·갯벌 어우러진 '명소'

  • 승인 2021-05-02 16:47
  • 신문게재 2021-05-03 8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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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동호해수욕장 해송림에 캠핑장이 들어선다./전경열 기자
파도가 부서지는 바닷가가 지척에 있고, 우거진 소나무 숲이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전북 고창군 동'호해수욕장 해송림'에 캠핑장이 들어선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해리면 동호해수욕장 해송숲에 국민여가 캠핑장을 만드는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동호해수욕장 국민 여가 캠핑장에는 캠핑사이트 32면, 주차구역 47면, 휴게공간 2곳, 화장실 2실, 샤워장, 취사장, 관리동이 만들어진다.

고창군 동호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의 모래사장과 갯벌이 어우러져 얕은 수심으로 어린이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백사장 뒤쪽으로 가지런히 서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캠핑장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한 발만 내디디면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풍광에 자리한다. 또 서해안의 특색인 썰물에 아이들과 나가서 호미로 조개와 굴을 직접 체험하고 갯바위 낚시로 물고기를 잡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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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나철주 문화유산 관광과장(좌측)이 동호해수욕장 캠핑장을 만드는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나철주 고창군 문화유산관광과장은 "자연과 가까워지려는 욕구와 레저문화의 확산으로 캠핑인구가 폭발하고 있다"며 "은은한 소나무향이 전해지는 곳에 명품 캠핑장을 만들어 몸과 마음이 힐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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