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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일보를 방문해 간담회 중인 윤영석 국민의힘 대표 후보. 사진=이성희 기자 |
윤영석 의원은 "반드시 국민의힘 당 대표가 돼 수권정당으로 당의 개혁과 혁신에 앞장서고, 국민통합과 제4차산업 시대 정치혁명을 일으키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생활을 하다 정치에 입문하고 일찌감치 큰 정치의 꿈을 키웠다. 3선 의원을 하면서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대표에 도전하게 됐다"며 "국민의힘은 과거 100만 명이던 당원이 갈수록 줄어 이제는 30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당원이 정당 정책과 의사결정을 주도해야 하지만 참여가 줄어 있는데 정당 민주주의의 위기이자 한국 정치의 위기"고 강조했다.
대전과 세종·충남의 현안 숙원사업에 대한 질의응답에서, 윤영석 의원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됐던 에너지기술평가원이 명확한 이유도 없이 대전 이전이 무산된 것에 실망감이 큰 것으로 안다"며 "대전 혁신도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은 필요한데, 대표가 되면 에기평보다 더 큰 기관을 대전에 반드시 이전시키겠다"고 했다.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세종의사당 설치법과 관련,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현재 일부 법률적 문제와 추가적인 당내 의견수렴 등 절차가 남아 있는데, 대표가 되면 신속하게 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세종의사당 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충남 보령신항만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영석 의원은 "지금과 같은 절체절명의 시기에 국민의힘 대표는 젊고 참신한 사람이어야 한다. 모든 세력을 안을 수 있는 포용력 있는 사람, 계파에서 자유로운 사람이어야 한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영석 의원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와 하버드대, 중국 북경대에서 유학을 했으며, 1993년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청 등에서 공직을 지냈다. 경남 양산에서 19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20대와 21대까지 3선을 하면서 당 원내부대표, 수석대변인, 국회 기재위와 외통위 간사를 지냈다. 현재는 국민의힘 소상공인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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