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살기좋은 목포로… 목포시 시설설확충 속도낸다

  • 전국
  • 광주/호남

어린이 살기좋은 목포로… 목포시 시설설확충 속도낸다

시, 목화체험장 놀이터 열고
자연사 박물관 콘텐츠 리뉴얼
연내 리틀야구장 개장 목표
내년에 장난감도서관 건립도
"미래 꿈나무위해 노력할 것"

  • 승인 2021-05-03 17:47
  • 신문게재 2021-05-04 8면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1.목포시, 어린이가 살기좋은 도시로 변화(목화체험장 놀이터)
목포시가 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다. 사진은 목화체험장 놀이터 모습.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다.

민선7기 목포시정의 특징 중 하나는 어린이를 위한 시설들이 연이어 확충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고하도 목화체험장에는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했다.

시는 국내 유일의 목화체험장을 조성하면서 안전인증을 받은 대규모 자연친화형 어린이 놀이시설 2곳까지 설치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웃음소리와 뜀박질로 가득찬 동심의 세계가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가장 즐겨 찾는 자연사박물관도 새롭게 단장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노후 전시실을 대규모로 개편하는 한편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적용하는 리뉴얼 공사를 진행한 후 지난 3월 개장했다.

기존 전시물을 재배치하고 새로운 컨텐츠를 보강함에 따라 어린이를 비롯한 관람객의 만족감은 높아졌다.

앞으로 선보일 시설도 여럿이다.

시는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영산강 카누경기장 옆에 위치한 체육시설용지에 리틀야구장을 조성 중이다.

시는 야구장 1면(61m×65)을 조성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펜스·덕아웃·휴게실·라이트 등을 설치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바닥면에 인조잔디를 설치할 계획이다.

유달산 달성주차장 옆에 건립될 유달산 목재문화체험장도 어린이를 위한 컨텐츠가 포함돼 있다. 시는 유리온실이었던 기존의 난 전시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연면적 856㎡, 지하1층·지상 2층 규모의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 중이다.

오는 7월 개관이 목표인 목재문화체험장은 전시실과 유아목재놀이터, 목재놀이체험장 등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 정서발달의 장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용해동 문화시설용지에 건립 중인 목포어울림도서관 2층에 위치할 장난감도서관은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의 주요서비스는 장난감 대여로서 시는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비치하는 한편 세척실을 설치해 청결에 특별히 신경쓸 방침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 때문에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고, 종일 마스크를 쓰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면서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어른의 몫이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