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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주호영 의원이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당 대표 출마 포부를 밝히고 있다. |
9일 주호영 의원은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당직자 간담회를 열고, "대전은 특히 지난 총선에서 현역 의원이 한 명도 당선되지 않았던 뼈 아픈 곳"이라며 "(당 대표가 된다면) 내년 대선을 위해서라도 빠짐없이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하고 국회에서 발표를 앞두고 그 전에 뜻을 밝히고 의견도 듣기 위해 방문했다"며 "대표적으로 서울시도 자치구 단체장이 25명 24명이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기형적인 것을 바로 잡을 지도부가 필요하다. 가장 힘든 지도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주 의원은 "11월 9일까지 대선 후보를 뽑아야 하고 전국 순회 방식으로 경선하려면 7월 초부터 일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지난 1년 동안 원내대표와 권한대행을 하면서 결정만 하면 되는 정책 등 상황이 많아 당무를 연속적으로 해온 부분에서 장점이 있다. 진영 정비와 함께 대선후보 경선은 빠를수록 좋다"며 다른 후보군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자강론과 통합론에 대해선 "자강과 통합 어느 것도 우선 할 수 없으며 자강도 통합을 통해서 통합도 자강을 통해서 수월해진다"며 "지난 대선에서 반문이자 보수표를 다 합치면 문재인, 정의당 심상정 후보 합친 특표보다 많았다. 탄핵 직후 최악의 상황으로 절망적이었던 2017년 대선을 보더라도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선다. (결국 대선에서) 승리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통합은 맞다"고 했다.
또 윤석열 영입과 관련해 "냉정한 정치 현실에서 우리 당이 지지율 올리고 역할을 충실히 하면 윤 총장이 오지 말라고 해도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당 정비가 완료되면 모든 야권 대선후보가 한곳에 모여 아름다운 경선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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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호영 의원과 국민의힘 대전시당 지역 당협위원장들 모습. |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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