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김동준, 판정 비난 SNS에 올려 800만원 징계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김동준, 판정 비난 SNS에 올려 800만원 징계

  • 승인 2021-06-14 22:52
  • 수정 2022-04-28 17:0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10612아산vs대전3대1패(아산이순신) 김동준5
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김동준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개인SNS에 올려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8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4일(월) 2021년도 제9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김동준에 대한 제재금 800만원의 징계를 의결했다.

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동준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5라운드 대전과 안양의 경기 중 전반 12분경 안양의 페널티킥이 선언된 장면을 두고 개인 SNS에 해당 판정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밝혔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김동준이 올린 게시물이 판정에 대한 단순 비방을 넘어 K리그 규정을 무시하는 표현을 포함하고 있어 징계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김동준은 자신의 SNS 계정에 해당 장면의 화면을 올리고 "안양과의 경기 중 주심 판정에 너무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왜 파울인지 정확하게 설명 좀 부탁합니다"라는 멘트를 시작으로 "연맹 규정에 인터뷰나 SNS를 통해서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할 수 없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제 소신이고 책임지겠습니다. 벌금 내라면 내겠습니다. 경합 장면에서 볼이 제 몸에 먼저 닿았나요. 아니면 조나탄 선수가 제 발에 먼저 걸렸나요? 그러면 골키퍼는 볼을 막아야 하는데 상대 공격수를 피해서 공을 막아야 한다는 말입니까"라며 하소연 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3.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