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학교수 포럼 '금강'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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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학교수 포럼 '금강' 출범

대전·세종·충남 대학교수 70명 참여
황운하 의원 출범식 참석해 환영사

  • 승인 2021-06-15 15:13
  • 수정 2021-06-15 17:38
  • 신문게재 2021-06-16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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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지지 모임인 대전세종충남 교수포럼 금강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 성격을 띈 충청권 대학교수 70여 명이 참여한 '금강'이 15일 출범했다.

이날 대전NGO지원센터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 교수포럼 '금강'에는 이재명 지사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교수진들과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 오광영 대전시의회 원내대표(유성2)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서면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역 간 격차와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교수포럼 금강 출범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고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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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국회의원이 '금강'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출범식에 참여한 황운하 국회의원(중구)은 "경찰관 일을 하면서도 항상 주류가 아니라 변방의 문제의식을 느끼고 살아왔다"며 "대전환의 시대에서 민주진보진영은 큰 위기를 맞았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금강 포럼 출범은 매우 뜻깊다. 혼돈의 시대에서 지식인들의 통찰력과 지혜로 대안 없는 능력주의의 심화를 견제해달라"고 말했다.



포럼 발대식에서 상임대표에는 강신철 한남대 교수를 선출했고, 공동대표는 공주대 이재완 교수, 대전대 곽현근 교수, 목원대 박철웅 교수, 목원대 장수찬 교수, 배재대 이규봉 교수, 충남대 박양진 교수 등이 맡았다.

고문으로는 김병욱 충남대 명예교수, 김선건 충남대 명예교수, 김조년 한남대 명예교수, 이왕기 목원대 명예교수,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을 위촉했다.

강신철 상임대표는 "전문가 집단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지역의 여론을 선도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책 개발을 통해 혁신과 국가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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