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마사 영입, 공격 라인 힘 실었다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마사 영입, 공격 라인 힘 실었다

  • 승인 2021-06-25 14:58
  • 수정 2021-06-25 15:4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0625_마사 영입(대전의 상징 한빛탑 배경)
대전하나시티즌이 일본 출신 마사를 강원FC로부터 임대 영입했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후반기 시즌 반등을 위해 외국인 선수를 추가 영입했다. 주인공은 강원FC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이사다 마사토시(이하 마사)다.

일본 출신 마사는 U-18 청소년 대표 등을 거치며 고교 시절부터 앨리트로 주목받던 유망주로 2014년 J리그 2부 교토상가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SC사마기하라, 쿠사츠, 나마즈 등에서 뛰며 J리그 통산 53경기 출장 기록세웠다.

K리그 경력은 2019년,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서 시작했으며 24경기에 출장해 9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K리그 무대에 적응했다. 당시 안산은 마사의 활약에 힘입어 2019년 팀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안산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은 마사는 이듬해 수원FC로 지적해 27경기 출전 10득점 4도움으로 한 단계 업드레이드 된 기량을 과시하며 수원의 K리그1 승격에 공헌했다. 2021시즌 마사는 K리그1 강원FC로 이적했다.



2021시즌 마사는 9경기에 출전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결정적인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도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인 마사는 시즌 중 이적을 결심했고 대전과 손을 잡았다. 마사는 저돌적인 돌파와 정확한 패싱력을 기반으로 공격수와 연계 플레이가 매우 뛰어난 선수다. 문전에서 높은 집중력과 골 결정력까지 갖추고 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 윙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알리바에프, 이진현, 이현식 등 주전 선수들과의 경쟁을 비롯해 바이오, 바투 등 공격 자원들과의 콤비 플레이가 기대된다. 대전은 하반기, 한층 더 막강해진 공격력을 바탕으로 K리그1 승격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마사는 "대전은 저력을 갖추고 있는 강한 팀이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작년에 느꼈던 승격의 기쁨과 환호를 동료들과 다시 한번 함께 느끼고 싶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 중반부터 대전의 중원을 맡았던 브라질 출신 에디뉴는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팀을 떠나게 됐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3.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