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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중도일보 DB. |
장종태 서구청장이 최근 중도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대전 내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지역균형발전의 해소 방안으로는 대중교통의 원활한 교통망을 꼽았다.
장종태 청장은 "대전의 전체적인 대중교통 교통망을 위해서라도 트램을 신속하게 건설해야 하고, 트램 중심으로 대전 대중교통 교통망을 완성해야 한다"고 트램의 조속한 건설을 강조했다.
내년 6·1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와 관련해선, "주변에서 많은 의견을 주고 있는데, 기대하는 분들에게 대답해 줄 날이 가까이 오고 있다"며 가능성에 여지를 열어 두면서도 확답은 피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자리를 이어받아 서구 갑 또는 서구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선, "대전과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서 큰 획을 긋고 있는 두 분이 서구에서 나온 부분에 자랑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 20·30세대의 정치 입문과 젊은 정치인들로 정치 정치로 세대교체 바람이 부는 가운데 내년이면 70대라는 나이가 정치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안정과 경륜'을 내세우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장종태 청장은 "젊은 정치로 세대교체를 하는 과정에서 결국은 경륜과 경험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더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며 "게다가 육체적 나이로만 정치인과 행정가를 판단해서는 안 되며, (본인은) 정신적으로 열정은 40대이기 때문에 그런 우려에는 걱정 없다"고 말했다.
서구청은 장종태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린 민선 7기 3년 주요 성과 보고회에서 한국발전인재개발원과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국책사업 유치와 관저다목적체육관 건립, 월평도서관 개관, 갑천누리길 도심형 펌프 트랙 조성, 청년 활동공간 조성,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 개원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 도시 대상,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등 284건의 수상과 공모사업 선정으로 150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장종태 청장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떻게 끝을 맺느냐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현제·신가람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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