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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광재 국회의원(좌)과 장철민 국회의원(우) 모습. |
1박 2일간 대전 일정에서 카이스트·충남대 일원을 벤처·교육단지와 대전역 일대는 공공개발을 통한 스타트업 창업 주거 혁신도시 구성을 약속하면서, K-바이오 랩허브에 대해선 '비수도권 유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광재 의원은 27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규제개혁 위원회 구성, 메타버스 국가 신설, 미래산업 창업 국가의 조성, 대통령 세종시 거주법과 세종의사당 국회법 통과 등을 거론했다.
이 의원은 "27조의 R&D 예산에서 2700억 정도를 규제개혁위원회로 정부기관이 규제를 개혁해야 제7공화국으로 나갈 수 있다"며 "메타버스 대통령과 정부를 만들어 가상의 국가와 일 잘하는 경쟁 사회를 만들어야 국민이 잘사는 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K-바이오 랩허브 비수도권 유치에 대해선, "인천과 강원도, 대전 등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비수도권으로 K-바이오 랩허브가 가야 하고 역량은 충분하다"고 했다.
충남대와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창업·교육·주거형 신도시에 대해 "판교를 능가하고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선도하는 미래도시이자 대학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일자리와 창업, 교육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하는 미래 산업의 기지가 필요하다. 재정 지원을 위해선 금융도 프랑스 방식으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보, 기보의 통합 운영을 통해 벤처 생태계 조성과 미래 도시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된다면 세종시 거주를 약속하기도 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판결이 아니었다면 세종시로 옮겨 왔을 것이며, 은퇴 후 삶도 세종시로 검토하기도 했다"며 "문제는 개선이나 국민투표가 있겠지만, 국회의장실과 본회의장을 제외한 모든 것이 세종시로 옮겨가도 헌법재판소 판결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세종으로 가서 사는 것엔 문제가 없으며 대통령이 된다면 세종시에 살겠다. 대통령이 세종시에 사는 건 균형발전의 가장 강력한 혁신이며, 대한민국 공무원이 일주일에 3일 이상을 열차와 커피집에서 업무를 하는 것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세종의사당 국회법 개정에 대해선, "국회 이전은 틀림없이 빠르게 처리될 것"이라고 했다.
그 외에 '이건희 컬렉션'와 관련해서도 비수도권 유치와 '전국 순회 전시'를 통한 지역 균등 문화적 혜택을 주장했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X-파일엔 관심이 없지만 그가 구상하는 국정 파일은 보고 싶다. 최근 홍준표 의원이 야권 대선후보로는 본인을 뽑았는데,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에 대해 잘 알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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