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코레일 통합으로 국가균형발전 이바지해야"

  • 경제/과학
  • 공사·공단

"SR-코레일 통합으로 국가균형발전 이바지해야"

민주노총와 철도노조 등 8일 한국철도 본사 앞에 모여 기자회견
전라선에 SRT 투입 반발… 분할체제 강화하는 모양새라고 주장

  • 승인 2021-07-08 16:06
  • 신문게재 2021-07-09 5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KakaoTalk_20210708_113518685_03
8일 대전 동구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본사 앞에서 민주노통, 철도노조 등이 모여 '고속철도 통합을 통한 사회공공성 실현과 철도민영화 폐기'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에서도 한국철도공사와 수서고속철도(SR)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는 8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 앞에서 '철도민영화 폐기 고속철도 통합 요구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의 약속인 고속철도 통합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정부가 전라선에 수서고속철도(SRT)를 투입하는 방안에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시운전 중 차단시설을 들이받고 탈선한 SRT 차량을 9월부터 전라선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철도노조 등은 전라선에 SRT를 투입할 경우 분리 체제가 공고화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멀쩡한 KTX를 놔두고 SRT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지역민의 편의와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국토부의 방침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왜 편의와 이동권 보장 실현을 SRT로만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장난 SRT를 고쳐, 9월 전라선에 투입하고, 멀쩡한 12편성의 KTX를 놔두고 고장난 SRT 단 한 편성만을 운행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포항, 창원, 순천, 전주 등 경전선과 전라선은 수서역으로 도착하는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없다. 이를 KTX 등으로 해소해 지역 차별 논란을 잠재우고,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철도노조는 국토부가 진행하고 있는 계획은 장기적으로 철도 민영화를 염두에 두고, 분할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철도 통합을 촉구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도 '수서행 KTX 운행 고속철도 통합' 결의대회를 연 바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토론회 화재 참사 애도…정책 경쟁도
  2. '20주년' 맞은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성료
  3. 대전 문평동 자동차공장 화재 참사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도 애도
  4.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5. "마지막 통화 아니었길 바랐는데" 대전 화재참사 합동분향소 유가족들 오열
  1. 희생자 신원확인·사고 원인규명 시작한다… 정부·경찰·소방·검찰 등 합동정밀 예정
  2. 대전 공장 화재 사망자 부검완료 신원 23일 확인 전망
  3. [문화 톡] 진잠향교 전교 이·취임식에 다녀와서
  4. [건강]봄철 운동 시작했다가 발목 삐끗··· 발목 인대 손상 주의
  5. [건강]내시경 이상 없는데 소화불량은 계속…'기능성 위장장애' 의심

헤드라인 뉴스


회식도 행사도 멈췄다… 지역 뒤덮은 ‘애도 물결’

회식도 행사도 멈췄다… 지역 뒤덮은 ‘애도 물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1시17분 신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 그때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는 최초 신고 이후 소방 대응 수위가 빠르게 최고 단계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대형 인명피해를 막지 못했다. 불은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 처음 신고됐고, 소방당국은 9분 만에 대응 1단계,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1시 53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다. 신고 접수 뒤 불과 36분 만에 현장 대응은 사실상 최고 수위까지 치솟은 셈이다. 하지만 불길 속 시간은 달랐다. 소방 지휘 단계가 1단계에서 2단계로, 다시 국가소방동원령으로 빠르게 높아지는 동안에도 내부에 있던 희..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