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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주도에서 스타트를 끊어온 데다, 경선 일정 확정 전부터 여러 논란이 불거져왔기 때문이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구을) 측에 따르면, 안정적인 경선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 대전과 충남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당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까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은 제주도부터 시작했지만, 시대변화의 축인 균형발전과 대선 결과 지표인 충청권을 시작하는 것에 대부분 후보가 동의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대전과 충남, 그리고 충청권 여론이 대통령 선거 결과의 바로미터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축이기 때문에 경선 일정 또한 충청에서 시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 7일 시작할 예정이었던 권역별 순회 경선은 9월 4일로 미뤄졌다. 연기된 일정에 따르면, 9월 4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세종·충북(9월 5일), 대구·경북(9월 11일), 강원(9월 12일), 전북(9월 26일), 부산·울산·경남(10월 2일), 인천(10월 3일), 경기(10월 9일), 서울(10월 10일) 등의 순이다.
3차례에 걸쳐 모집한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슈퍼위크'도 9월 12일, 10월 3일, 10월 10일로 순연했다. 민주당 당헌에 따라 대통령 후보자 선출은 선거일 전 180일 전까지 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당무위원회 의결로 다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선거일 내년 3월 9일을 기준으로 150일 전에 정해지게 됐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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