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 속셈 밝혀라"… 국민의힘, 대전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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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 속셈 밝혀라"… 국민의힘, 대전시 비판

  • 승인 2021-07-21 14:34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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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대전시가 발표한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 방식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홍정민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대전시가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에 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끼워 넣었다"며 "민간 사업자에겐 절대 안 된다며 거부해온 고도제한을 33층까지 완화해 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대거 분양하겠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분양을 장담할 수 없다고 평가하는 상업시설은 대폭 줄이고 주거시설과 지식산업센터를 늘려 분양수익을 최대로 하겠다는 의도"라며 "이렇게 쉽게 결정할 일이었다면 진작 민간개발 유성복합터미널은 제 기능을 하고 있을 것이고 사업성 문제로 다툼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치단체는 행정을 권력화해 누구에게도 피해줘서는 안된다. 행정행위를 거짓으로 거부했다면 그동안 속고 피해 입은 대전시민에겐 무엇이라고 할 것이며, 지금은 되고 그때는 안됐던 일로 자금과 시간을 허비한 민간 사업자 손해에도 대전시가 책임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전시는 공영개발에 다른 속셈이 없다면 그때와 지금 다른 점을 시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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