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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갈 곳 없는 대전의 자치구청장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선거운동 장소로 예방접종센터가 인기(?). 직접 찾아 다닐 수 없는 코로나19 시대, 직접 찾아오는 유권자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기 때문. 특히 투표율이 높은 고령층이 많아 구청장으로서의 업무와 선거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로 적합. 여기에 최근 고등학교 3학년 백신접종 기간에는 정치인들이 더 신경썼다는 후문. 지금 고교 3학년생들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소중한 유권자이기 때문.
구청 관계자는 “그런 눈으로 보는 이들도 있지만, 코로나19가 엄중하고 백신접종이 중요하기 때문에 구청장이 직접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는 점은 알아줘야 한다”고 설명
○…민주당 내부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 경선 눈치싸움 치열한 상황에서 징계를 받은 이들까지 가세. 이미 서구와 대덕구에서는 징계받은 인물이 구청장 출마하겠다고 선포할 정도. 징계를 받은 이들의 공천 가능성은 높지 않은 만큼 같은 처지에 있는 정치인들이 함께 돌파구를 찾는 분위기. 징계받은 현역들 사이 내년 선거 출마할 수 있도록 힘 모아주고 있다는 전언.
실제 A 자치구의원은 최근 모임 중 다른 자치구의 B 구의원을 응원해 눈길. A 구의원이 출마하기 위해선 B 구의원의 징계 해제가 필요하기 때문. 징계 해제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서 다루는데 대선 전까진 열릴 가능성이 없어 징계 받은 이들이 목이 빠지라 기다리는 중.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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