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세종의사당④] 이춘희 시장 "국회 세종의사당은 균형발전 위한 소명"

  • 정치/행정
  • 세종

[뉴스포커스-세종의사당④] 이춘희 시장 "국회 세종의사당은 균형발전 위한 소명"

  • 승인 2021-10-10 13:14
  • 수정 2021-10-11 11:17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컷-뉴스포커스





충청권 표심 아닌 균형발전 공감 결과

이전규모 여야간 이견 크지 않아... 개헌은 절실

 

[크기변환]2020.12.14 인터뷰 (17).
이춘희 세종시장. 사진제공은 세종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 통과에 대해 우리 헌정사에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자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소명입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2년 9월 30일 노무현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가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과 청와대, 정부부처 우선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지 19년 만의 큰 결실"이라면서 "그동안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힘을 보태주신 37만 세종시민께 감사드리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늘 함께 해주시는 550만 충청도민과 국가 균형발전을 염원하며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법 처리에 대해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해석에 대해 이 시장은 "이를 단순히 충청권 표심 잡기 용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가져올 역사적 무게감이 매우 크다"면서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더는 늦출 수 없고, 이를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데 여야가 깊이 공감한 결과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야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처리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가장 쟁점이 될 부분인 상임위 이전규모에 대해 이 시장은 "세종의사당 건립 취지가 행정 비효율 개선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국회규칙을 만들 때 세종에 소재하는 중앙부처를 관장하는 상임위를 우선 이전하는 쪽으로 정리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이미 여러 연구용역을 통해 이미 충분히 논의되었고, 박완주·정진석 의원 안에도 포함되어 있어 여야 간 이견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궁극적으로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행정수도 완성이 확대와 축소를 반복하지 않도록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집값 상승 우려에 대해서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행정수도 완성에 따른 집값 상승요인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이 본격화 되더라도 행복도시 내 주택 조기 공급과 추가 공급을 통해 집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시는 신도심에 2023년까지 당초 계획보다 9220호 늘어난 2만 1000호를 공급하는 등 수급안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계획과 연계함으로써 균형발전 효과가 세종을 넘어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도 밝혔다. 또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조기 구축과 이 노선을 활용해 별도의 재정투입 없이 수도권 전철을 세종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공동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4.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5.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1.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2.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3.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4. 대전시, 온통대전 등 공약과 현안 사업위한 추경 편성
  5. 2029학년도 수능 2028년 11월 16일…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유지

헤드라인 뉴스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대전 유성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사업이 사업시행자의 행정착오와 지자체의 관리 감독 소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0년간 방치돼 온 대덕정수장을 시민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는데 개발제한구역 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에게 발각되면서다. 이에 수공은 해당 공간을 다시 수도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는데 지역 주민들과 지역구 시·구의원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의회 구본환 의원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년 전 기능이 멈춘 정수장을 다시 수도시설로 돌..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충남도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 제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후속 행정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태안∼안성 고속도로 최초 제안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컨소시엄 관계자들과의 접견에서 박 지사는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내 건설업체와 건설자재 업체 등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해양산업 활성화를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