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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당선 후 처음으로 충남을 찾고 아산·천안·내포·예산을 방문했다. 사진=지역기자단 제공. |
다만, 구체화 된 계획 없이 큰 틀로서의 지원만 약속하면서 '명확한 선물'은 없었다는 아쉬움도 일각에선 나오고 있다.
윤 당선인은 28일 당선 후 첫 충남을 찾아 '교통'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에 대한 내용인데, 윤 당선인은 "GTX가 천안에 이어 아산까지 이어지는 연장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신중히 검토해 충남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TX의 경우 거점 간 교통 인프라가 확충돼 국내 반도체 산업에 기여할 뿐 아니라 수도권 생활 권역이 천안까지 확장돼 수도권 출퇴근 가능한 교통 환경 조성과 이용객 교통 편의 증진 등에 따라 수도권 과밀해소 등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윤 당선인은 "천안역이 구도심입니까"라며 질문했는데, 이는 천안 역세권 주변 도시개발 촉진의 파급효과까지 기대되는 대목을 짚고 질문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뿐 아니라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립에 대해서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대선 당시 약속했던 만큼, 충남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균형 발전에 대한 목소리도 냈고 탄소중립 시범도시와 서산민항 건설 등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선거 당시 내포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교통망 확충과 균형 발전을 위한 인프라 강화를 약속드렸다"며 "도민들에게 말씀드린 충남 공약이 잘 이행돼 충남이 미래의 서해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아쉬움도 나왔다. 구체화 된 약속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한 지역 인사는 "경남 우주항공청 설립처럼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구체화 된 발언이나 내용은 없었다"며 "첫 충청행인데 전반적으로 공약과 관련된 내용만 발표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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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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