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날] 민주당·국민의힘 첫 주말 '기선 제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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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첫날] 민주당·국민의힘 첫 주말 '기선 제압' 총력

더불어민주당 출정식 갖고 세몰이 시작.... 인물론 강조
국민의힘, 지역밀착 운동...'여당 프리미엄' 강조

  • 승인 2022-05-19 16:55
  • 신문게재 2022-05-20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220519-민주당 공동 선거운동1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대전시청 인근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한 5개 구청장과 시.구의원 후보, 지역 국회의원 등이 총출동해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 필승출정식'을 가졌다. 이성희 기자
20220519-국민의힘 선거운동3
19일 대전 유성구 장대동에서 열린 국민의힘 합동연설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유성지역 출마자들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기선을 잡아라.'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총력전에 들어간 여야가 첫 주말을 맞아 충청권 민심잡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들을 비롯해 현역 국회의원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유능한 일꾼을 통한 윤석열 정부 견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국민의힘은 '지역 밀착형' 선거 운동을 펼치면서 '윤석열 정부 안정을 통한 여당 프리미엄'에 힘을 싣고 있다.

최대 승부처인 충청권은 지방선거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여 다른 지역보다 뜨거운 지역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는 중원에서 상승세를 탔다는 판단 아래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비롯한 시·군·구까지 탈환에 힘을 쏟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초접전 여론조사가 이어지자 위기감을 느끼며 지방권력 사수에 집중하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대전에서는 민주당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한 5개 구청장과 시·구의원 후보, 지역 국회의원 등이 총출동해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 필승출정식'을 열고 세몰이를 했다. 허태정 후보는 "민선 7기는 민선 5기·6기와 비교하면 무려 3배 정도의 성과를 냈다. 이 사업을 완성할 허태정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 허태정이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인물론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제8차 도시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 공약과 연계한 도시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 '신속 주민수혜' 프로젝트를 추진해 대전 도시개발을 혁신하겠다"고 공약하며 여당 프리미엄에 힘을 줬다. 국민의힘은 오후에 유성장에서 대전 후보자 전원이 참여한 대규모 합동유세를 벌이며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충남에선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인 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기자들과 랜선을 이용해 라이브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양 후보 대신 부인 남윤자 여사는 천안시청 앞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남편 지지를 호소했다. 남 여사는 "이명박 정부시절 지역의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22일간 단식 농성으로 세종시를 사수하고 충청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온 남편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이날 자정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상업지역에서 거리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불당동 거리 인사에는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김형동 수석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이 대표는 "천안, 아산 등 젊은 세대가 있는 지역 위주로 자주 방문해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김태흠의 승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충청에선 유일하게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보령·서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각각 필승을 위한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첫날 유세 분위기를 이어 첫 주말에는 후보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유세 무대에서 '지지' 호소를 위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야 선대위가 상대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무차별적으로 퍼붓고 있는 가운데 주말 유세전에서도 그 수위가 누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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