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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최근 몇 년 전 지방선거에서부터 젊은 층 선거 참여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청년 투표율 증가와 함께 젊은 층이 이번 지선 결과를 결정지을 핵심 세대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역대 지방선거 연령별 투표율'을 확인한 결과, 2014년에 치러졌던 제6회 지방선거에서부터 청년 유권자의 투표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6회 지방선거 10~30대 청년 평균 투표율이 48.74%를 기록하며 5회 지방선거 청년 평균 투표율 44.44%와 비교했을 때 4.3%p가량 늘었다.
이후 치러진 지선에서도 청년 유권자 투표율을 꾸준히 상승했다. 제7회 지방선거에서 10~30대 젊은 층의 평균 투표율은 53.28%로, 직전 치러졌던 지선과 비교했을 때 4.54% p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대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은 51.95%를 기록하며 48.35%를 기록한 직전 지선 대비 3.6% p가 오르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는 2014년 세월호 참사뿐 아니라 2016년 '촛불집회'를 경험하며 유권자 본인이 직접 정치에 참여해보니 실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정치 효능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여야 모두 청년 유권자를 핵심 지지층으로 보고 6.1 지방선거에서도 이들의 투표율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번 지선의 경우 대선의 연장전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대선 때의 청년 지지율이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청년 유권자가 이번 선거 결과의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 섣불리 판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젊은 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지 정당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 아무도 결과를 알 수 없다"며 "이번 지선에서 대선 때와 다른 투표 성향이 보일 가능성이 커 청년 유권자가 이번 지선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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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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