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쇼핑충청] 대전지역 병원, 특화 진료과목은?

  • 문화
  • 건강/의료

[창간호-쇼핑충청] 대전지역 병원, 특화 진료과목은?

  • 승인 2022-08-31 16:38
  • 수정 2025-09-03 14:03
  • 신문게재 2022-09-01 7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대전은 풍부한 의료자원을 보유한 도시인 만큼, 수도권 못지않게 특화된 진료과가 많다.

우선 서구에 위치한 건양대병원은 심혈관질환에 특화돼 있다. 배장호 의료원장이 직접 지휘하는 건양대 심혈관센터에서는 협심증, 심장판막질환, 선천성 심장병 등, 심장병과 다양한 혈관질환을 진단·치료하고 있는데, 특히 심혈관중재시술과 부정맥 시술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심혈관중재시술 시행 전 심초음파, 심혈관 CT 등 사전 검사를 적절히 시행해 불필요한 시술은 줄이면서도 치료 효과를 끌어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심혈관센터는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 의료기관'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중구에 위치한 대전성모병원의 경우에는 대장항문외과가 특화됐다고 평가받는다.

실제 배꼽을 통한 단일공 복강경 수술 5500여 회 시행이라는 국내 최다 기록을 갖고 있는 대전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상철 교수가 최근 대장암과 직장암 등 3개의 암을 동시에 진단받았던 75세 환자를 대상으로 '항문을 통한 단일공 복강경무흉터수술'을 성공하고 해당 환자가 수술 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 화제가 됐다. 동시성 3중 대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이 항문을 통해 이뤄진 이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 없는 첫 사례다.

서구 대전을지대병원은 산부인과를 모태로 성장한 병원으로, 특히 로봇을 이용한 부인과 질환 치료에 특화돼 있다.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는 현재까지 ▲자궁경부암 6례 ▲자궁내막암 11례 ▲자궁근종절제술 210례 ▲자궁절제술 113례 ▲자궁선근증(선종)절제술 27례 ▲천추 질 고정술 3례 ▲난소 종양제거술 30례 등 400례 이상의 부인종양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자궁절제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술에서 가임력 보존을 위해 자궁을 최대한 살리도록 했고, 전체 수술의 95% 이상을 단일공으로 집도하는 등 부인과 진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성선병원은 건강검진이 특화돼 있다. 프리미엄 건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지역뿐 아니라 해외 환자에게서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며 건강검진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유성선병원은 해외환자 진료 및 한국 의료시스템의 해외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병원급에서는 척추전문병원인 대전우리병원이 척추, 관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양방형 척추내시경 수술법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는다. 실제 해외 대학교수들이 대전우리병원에 연수를 받으러 올 정도로 양방형 척추내시경 수술이 특화돼 있다.

중구에 위치한 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답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전문화된 의료, 특성화된 진료시스템의 시너지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딸기와 가요의 달콤한 만남”… ‘제1회 논산딸기 전국가요제’ 개최
  2. 충남대 ‘NEXUS’ 승부수… KAIST·기업 역량 모아 '서울대 10개' 도전
  3. 김해분청도자기축제 30년 만에 진례 떠나 장유로
  4. 2375명 중수청 특례임용 지원… 대전청 비수도권 ‘선호지’ 될까
  5. 공공기관 이전 발표 임박에 충청권 지자체 '후끈'
  1. 전직 소방간부 자녀 근평 7위→2위… 전 둔산소방서장 벌금형
  2. 전국 각지서 대전으로…‘빵박 2일’ 성료
  3. 정명석 성범죄 돕고 고소 막은 JMS 간부 4명… 최대 징역 3년 6개월 구형
  4. 기업은 대학 안으로, 성과는 중부권으로… 충남대 IoC 구상
  5. KAIST, 물방을 맺히는 신기술로 열전달 5.5배 향상 개발

헤드라인 뉴스


학생 줄고 선택지는 넓히고… 대전 학교 `남녀공학 전환` 잇따라

학생 줄고 선택지는 넓히고… 대전 학교 '남녀공학 전환' 잇따라

학생 수 감소와 고교학점제 시행 등으로 학교 운영 여건이 달라지면서 대전지역 단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 신설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넓히고, 변화하는 학생 배치 여건에도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2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서대전고의 남녀공학 전환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일간 행정 예고가 진행되고 있다. 이후 관계기관과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관련 부서 검토 등을 거쳐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환이 확정되면 2028학년도 신입..

올 하반기에 행정수도 세종 `명운`… 민·관·정 똘똘 뭉친다
올 하반기에 행정수도 세종 '명운'… 민·관·정 똘똘 뭉친다

행정수도 완성의 최대 관문을 앞둔 세종시. 22년 동안 반복해온 '수도 위헌 논란'을 끊어내고, 법적 명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최적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첫걸음은 단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으로 향한다. 특별법은 세종을 행정수도로 명문화하고, 대통령실과 국회 본원 이전, 수도권 잔류 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을 법제화하는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다. 6·3 지방선거 전 공청회를 마지막으로 멈춰선 특별법 제정 논의를 9월 정기국회에서 재점화, 연내 처리의 과업을 반드시 달성해야만 한다. 조상호 세종시장과 지역 정치권, 시민들이 필승 결의를 다지..

예산서 시작한 황새 복원, 전국 번식으로 확산…올해 85마리 새로 태어나
예산서 시작한 황새 복원, 전국 번식으로 확산…올해 85마리 새로 태어나

천연기념물 황새를 되살리기 위한 예산군의 복원 노력이 전국적인 번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전국에서 확인된 황새 번식쌍은 34쌍으로, 이들이 낳은 새끼만 85마리에 달한다. 예산군 예산황새공원이 2026년 전국 황새 번식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예산에서 14쌍이 번식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충청권 30쌍, 전라도 4쌍이 번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새의 번식 공간도 다양해졌다. 조사에서는 둥지탑 21곳을 비롯해 송전탑 5곳, 기타 구조물 8곳에서 번식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에 방사된 황새가 특정 인공시설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

  •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처서 무색한 폭염…음악분수 보며 휴일 만끽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