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48. 개의 간 종양

  • 오피니언
  • 펫 Story

[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48. 개의 간 종양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06-21 17:09
  • 신문게재 2023-06-22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종만 원장
김종만 원장.
개의 간 종양은 개의 간 조직에서 비정상적인 세포의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종양입니다. 이 종양은 양성 종양(즉, 양성 성장) 또는 악성 종양(암)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간 종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일부 개들이 특정 유전자 변이로 인해 간 종양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환경적 요인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가 오랫동안 화학 물질에 노출되거나 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경우 간 종양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간 종양의 증상은 소화기 이상, 체력 저하, 복부 이상, 변화된 배변 패턴, 혈액 내 성분 변화 등이 포함됩니다. 개가 간 종양을 앓고 있을 경우 식욕 부진, 체중 감소, 구토 등의 소화기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의 체력이 저하되어 피곤하거나 무기력해지며, 일상적인 활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종양이 커질 경우 복부 팽만, 미각된 복통 또는 압통 등의 복부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비 또는 설사와 같은 변화된 배변 패턴, 황달, 혈소판 감소 등의 혈액 내 성분 변화가 관찰될 수도 있습니다.

간 종양의 치료 방법은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 보조 요법이 사용됩니다. 수술은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가능하며, 완전한 제거를 목표로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재발 예방을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화학 요법은 종양 세포를 파괴하기 위해 항암 약물을 사용합니다. 또한 , 면역 강화를 위한 보조 요법과 영양 상태 개선, 간 기능 관리도 중요합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