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5시 40분 현재 공주 98㎜, 세종 고운 78㎜, 청양 37㎜, 아산 16㎜, 천안 14.5㎜, 계룡산 9㎜, 부여 6.4㎜ 등이다. 충남권은 10일 오후를 비롯해 12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역에는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같은 강수 영향으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0일 낮 12시부터 수문을 개방해 초당 1000톤 이내 범위에서 방류를 시작할 예정으로 하천 주변에 수위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강수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등 강수 강도의 강수량의 차이가 지역에 따라 클 전망으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과 공주 ,부여, 당진 등 충남 9개 시·군과 충북 청주, 옥천, 충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