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한민국 '은빛 물결' 종합 50분 25초 기록

  • 스포츠
  • e스포츠

[항저우A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한민국 '은빛 물결' 종합 50분 25초 기록

대한민국 최단 기록 중국에 3분 느려

  • 승인 2023-10-01 23:12
  • 윤주원 기자윤주원 기자
한국국
아프리카TV 캡처.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이번 항저우AG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한민국 대표팀이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이하 항저우AG)에서 e스포츠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의 대한민국 대표팀이 항저우 e스포츠 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와의 결승 경기에서 종합 50분 25초 기록을 달성해 1위 중국(44분 36초)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그 모바일은 총 4명으로 구성된 4개의 국가가 정해진 구역을 돌며 운전과 사격을 하며 가장 빠르게 결승점에 진입하도록 겨루는 종목이다.

일반적인 배그 모바일의 필드 버전은 100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한 명 또는 한 팀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이지만, 항저우AG에서는 플레이어 간 사격이 배제된 버전으로 바뀌었다.



이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비니'의 권순빈 선수(17·덕산 e스포츠), '티지'의 김동현 선수(19·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의 김성현 선수(20·농심 레드포스),'파비안'의 박상철 선수(22·디플러스 기아), '씨재'의 최영재 선수(19·오버시스템 투제트)로 이뤄졌다.

이날 1세트에서 대한민국은 12분 30초를 기록하며 중국(11분 10초)에 뒤처졌다. 이어 2세트에서는 3위, 3세트에서 3위, 4세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해당 게임 특성상 선두에서 밀리면 낮은 점수의 사격 과녁을 맞혀야 하기에 순위가 중요한 경기다.

항저우AG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단 기록은 '예선전 1 그룹C 조 경기'에서 낸 47분 28초다. 이는 결승전에서 중국이 보여준 기록에 비해 약 3분 느린 결과다.

지난 30일 김준수 전력분석관은 "e스포츠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많은 분께 생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이스포츠에 더 많이 관심을 가져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출전 4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트리트 파이터V에서 대표팀과 김관우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FC온라인에서는 곽준혁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어 게임 강국을 확인시켜줬다.

윤주원 기자 sob2s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