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찾아서]더 캔들라이트 발렌타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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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아서]더 캔들라이트 발렌타인콘서트

소프라노 김다미와 기타리스트 이한호
따뜻한 촛불 속에서 부드럽고 우아한 샹송 들려주다

  • 승인 2024-02-18 22:33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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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다미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콘서트를 통해 특별한 날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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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캔들라이트 발렌타인콘서트(The Candlelight Valentine Concert) 현장에서 만난 소프라노 김다미와 기타리스트 이한호의 연주는 너무나 감미롭고 달콤해 객석의 참석자들을 뜨거운 감동의 시간으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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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다미와 기타리스트 이한호
발렌타인데이인 14일 오후 8시와 주말인 17일 오후 7시,9시, 18일 오후 7시, 9시 중구 대흥동 475-1번지 인터뮤직홀에서 총 5차례의 연주를 마친 소프라노 김다미와 기타리스트 이한호에 열광하는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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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촛불 속에서 부드럽고 우아한 샹송이 소프라노 김다미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들려지는 순간 객석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넋을 잃고 황홀경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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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 비 앙 로즈(La Vie en Rose)’ OST 속 샹송의 여왕, 프랑스의 국민가수인 에디트 피아프의 명곡들과 우리들 귀에 익숙한 샹송들이 소프라노 김다미의 달콤한 목소리와 조리있는 설명 속에 잔잔하면서도 황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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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연주 후 인터미션 시간엔 인터뮤직홀 카페에서 아름다운 잔에 담긴 레드와인과 뱅쇼를 마시며 참석자들과 따뜻한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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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쇼(vin chaud)는 프랑스어로 '따뜻한(chaud) 와인(vin)'이란 뜻으로, 와인에 여러 과일과 계피를 비롯한 향신료를 넣고 끓여 만든 음료수를 말한다.

소프라노 김다미의 아름다운 샹송은 마치 파리의 한 살롱에 초대된 것 같은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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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d il me prend dans see bras, Il me parle tout bas Je bois la vie en rose(그가 품 안에 나를 안을 때, 그가 내게 낮은 목소리로 말 할 때 나는 장미빛 인생을 보게 돼요.”

소프라노 김다미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온 영화‘ La Vie en Rose’의 가사와 멜로디가 겨울밤을 달콤하고 포근하게 감싸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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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몽땅과의 연애 시절 뜨거운 감정을 노래로 표현한 에디트 피아프에 대해 ‘프랑스의 목소리이자 서민 대중가곡인 샹송의 여왕’이라고 설명한 소프라노 김다미는 “에디트 피아프는 불우한 어린시절로 인해 키가 142cm밖에 되지 않아 거리에서 노래하는 ‘작은 참새’라는 별명으로 불렸다”며 “오늘 들려드린 노래 중 ‘사랑의 찬가’는 에디프 피아프가 평생을 사랑한 연인 마르셀 세르당이 프랑스에서 뉴욕으로 에디트 피아프를 만나러 오다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죽은 뒤 슬픔 속에서 지은 노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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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14학번 성악 전공”이라고 밝힌 김다미는 “제 노래를 좋아해주시다니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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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프라노 김다미는 충남예고 졸업 후 충남대 예술대학 성악과를 수석 입학, 수석졸업했다.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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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뉴 아티스트 콩쿠르 1등,충남도청 주최 충남의 노래 전국경연대회 대상,나사렛 콩쿠르 입상, 직지 콩쿠르 입상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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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송년의 밤 축하 공연 등 수많은 축제의 축하공연과 창작뮤지컬, 갈라콘서트, 오페라 앙상블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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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S <전국노래자랑> 우수상 - 대전 동구편,2023 KBS 문화스케치,2023 대전KBS 소소공방, 2022 TJB 생방송 투데이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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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비롯해 각 학교와 단체에서 뮤지컬 강사와 음악돌봄강사, 대전시민천문대 등 각 기관의 어린이합창단 지휘자, 합창단 트레이너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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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전MBC 어린이 합창단 부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인터뮤직홀에서도 전속으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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