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표준연 원장 첫 조직 개편, 양자연구소 확대·전략기술연구소 신설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이호성 표준연 원장 첫 조직 개편, 양자연구소 확대·전략기술연구소 신설

  • 승인 2024-03-20 18:13
  • 신문게재 2024-03-21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KakaoTalk_20240320_165831744
이호성 표준연 신임 원장이 19일 대덕특구 기자간담회서 기관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 신임 원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연구개발(R&D)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개편이다.

2023년 12월 8일 취임한 이호성 표준연 신임 원장은 19일 대전 서구의 한 식당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직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이 원장은 우선 융합 연구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고 출연연의 고유 업무와 설립 목적에 집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정부가 정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양자기술연구소를 확대 개편하고 전략기술연구소를 신설했다. 양자기술연구소는 기존 30여명의 인원이 60명가량으로 두 배가량 증원됐다.

전략기술연구소는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을 비롯해 우주극한측정그룹, 수소에너지그룹, 미래선도 연구장비그룹, 전자파측정 그룹, KPS국가시간그룹으로 구성돼 각 분야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새롭게 도입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을 고려한 것으로 현재 양자 분야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전략연구단 선정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원장은 "앞으로 우리의 먹거리가 무엇이냐, 어떻게 대처해야 살아갈 것이냐 하는 문제 때문에 정부가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만들어 공표했다"며 "그동안 우리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를 강화해 두 개 연구소를 연구원 안에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임무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사실상 측정이라는 것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그것을 응용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호성 신임 원장 체제의 표준연은 신소재 분야 융합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화학소재측정본부와 바이오의료측정본부도 신설했다.

화학소재측정본부는 기존 화학본부와 소재본부를 한 부서로 합쳐 융합연구를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바이오의료측정본부 역시 기존 조직에서 바이오의료 분야를 특화시켜 따로 발족시켰다.

신소재 분야 융합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화학소재측정본부와 바이오의료측정본부를 신설해 첨단바이오분야 연구도 강화한다.

표준연은 연구 몰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인사평가 면제제도를 확대하고 임무 중심 연구를 위한 직군·직급별 역할을 재정립한다.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초빙제도와 타 연구기관과의 인력교류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4.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5.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1.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2.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3.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헤드라인 뉴스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2029년 8월 이후로 지연될 흐름에 놓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복도시건설청간 조율 절차가 원활치 않으면서,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집무실 건립안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를 거치며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제시됐으나, 정치적 격랑 아래 2030년 이후로 미뤄지는 수순을 밟아왔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말인 2029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