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창업 중추 도시로 한 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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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창업 중추 도시로 한 발짝

어은동.궁동 일대 스타트업파크 올 11월 준공
창업 특화거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기대 커
동네 단위 유통채널 구축… 민.관 포럼 활성화

  • 승인 2024-03-21 16:49
  • 신문게재 2024-03-22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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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창업열린공간 조감도.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대표 과학도시로서 우수한 과학기술 인프라를 지녔다는 강점을 토대로 유성을 창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구정 역량을 모으는 것이다.

21일 유성구에 따르면 올해 11월 어은동·궁동 일대에 대전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이 조성되면서, 이를 중심으로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창업열린공간은 대전시가 어은동과 궁동 일대 창업특화거리와 K-실리콘벨리의 거점으로 건립 중인 공간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연 면적 1만1592㎡)규모로 세워지는 창업열린공간에는 창업기업 입주를 시작으로 커뮤니티·교육, 전시 공간 등이 마련돼 창업특화거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게다가 대전시가 전국 최초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주)을 유성 궁동 스타트업파크 내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창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에 힘을 얻게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유성구 궁동~서구 월평동까지 하나의 스타트업 지구로 육성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성구는 지역 우수제품 판매를 돕기 위해 유통재널을 구축한다.

동네 단위 유통채널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제품을 만드는 생산자와 제품을 판매·체험할 수 있는 동네상점을 온·오프라인 채널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동네상점 9곳과 홍보관 구축을 완료한 상태이며, 생산자 22곳의 지역 제품 상품화를 완료하고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민·관협의체의 소통의 장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

민·관 협의체 구성 및 혁신생태계 포럼을 활성화해 창의적인 인재가 모이고 연결과 협업을 통한 창의적 혁신생태계 구축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3월 중순 어은동·궁동 혁신생태계 조성 민·관협의체 구성을 완료했으며, 4월 초 1차 회의를 개최한다. 혁신 생태계 포럼은 연내 4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유성구는 차세대 혁신 기술을 구정에 접목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CES 2024'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헬스 등을 중심으로 27개의 'CES 구정 도입 관련 혁신 기술' 리스트를 마련하는 등 차세대 기술의 구정 접목에 팔을 걷었다. 특히 기업, 대학, 기관 등에서 개발한 디지털 기술을 실증하는 테스트베드 지원을 올해도 확대해 '실증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정부 출연연이 인접해 있고 충남대와 KAIST를 잇는 어은동·궁동은 대학과 청년, 창업공간, 지원기관 등이 집적된 곳"이라며 "이러한 자원을 최대한 집중해 우리 구가 혁신 창업생태계의 모범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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