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등 강력 추진

  • 승인 2024-04-03 10:28
  • 수정 2024-04-03 13:07
  • 신문게재 2024-04-04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가 4월부터 6월 말까지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집중 징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동안 이월체납액 연간 징수목표액 30억 원 중 21억 원(목표액의 70%) 이상을 징수하는 것을 목표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세외수입 체납자에게 체납 안내문과 안내 문자 등을 일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재산조회를 실시해 재산을 압류 처분하고 ▲부동산 및 차량 공매 ▲자동차 번호판 영치 ▲공공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고액체납자 현장 방문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영세업체 등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분할 납부, 징수 유예,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보류 등 세정 지원을 통해 경제활동 재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세외수입 부과 및 징수 부서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구체적인 세외수입 부과·징수 상황을 확인하고 누락된 세원이 있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보령시는 2023년도에는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일반회계 기준 징수목표액 36억 원 대비 144%에 해당하는 52억 원을 정리해 도내 3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명철 세무과장은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과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겐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경제활동 재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세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2.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3.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4.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5.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1.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2.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3. [2026 수시특집-대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
  4. 대전 대학생 학자금대출 ‘늘고’ 상환 ‘줄고’… 취업난에 연체 리스크 커졌다
  5. 최교진 부총리, 현창 첫 일정으로 금산여고 찾아 '고교학점제 점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로드맵을 내년 지방선거 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 마중물인 이 사안을 두고 선거용으로 활용한 역대 정부 전철(前轍)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1호 국정과제인 개헌 추진과 관련해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신설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것도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