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시티 12·15블록 건립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도시공사, 에코델타시티 12·15블록 건립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2BL 디엘이앤씨, 15BL 경동건설

  • 승인 2024-04-03 17:4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2BL 조감도
에코델타시티 12블록 조감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 12·15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12블록은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을, 15블록은 경동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중·소형 공공주택 약 250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12블록은 공공분양, 15블럭은 공공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는 1월부터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 3월 29일 사업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인 기술제안서와 사업제안서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고 공사가 제시한 추정사업비 기준 이내로 사업비를 제시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는 기존과는 달리 공모 평가위원회 개최 전 관련법령 등 검토를 위한 법규검토위원회를 운영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부합하도록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및 사고재해 근절, 근로자 안전 확보 등을 위한 안전·재난 분야 배점 대폭 상향(70점→100점), 재무건전성 분야 중 신용도 평가대상 컨소시엄 구성원 전체로 확대 및 등급별 배점 차이 변경(5점→10점) 등 일부 평가기준 및 배점을 강화해 진행했다.

이로써 안정적이고 안전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재무건전성의 신용도와 재난·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금회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신속히 체결하고 주택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주거공간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3.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4.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5.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1.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몸짱을 위해’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