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이제는 어제가 아닌 내일이다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이제는 어제가 아닌 내일이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04-14 18:43
  • 신문게재 2024-04-15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0414095736
홍석환 대표
학교 동창, 직장 선배, 사회 지인 모임에 참석하면 과거 이야기로 꽃을 피웁니다. 재미있는 것은 불리는 호칭은 과거 퇴직 시점이나 가장 영광스런 직책에 있을 때입니다. 장관님, 교수님, 본부장님입니다. 직장 선배와 만남은 나이를 떠나 영원한 선배입니다. 언제나 머리 속에는 후배이고, 선배입니다. 선배는 머리가 하얀 후배를 편하게 대하며, 후배는 선배의 말을 경청하고 잔 심부름을 다합니다. 이야기는 지금 살고 있는 이야기도 거의 없습니다. 이런 모임이 얼마간 지속될까요?

선거가 끝났고, 앞으로 펼쳐질 양상이 눈에 선합니다. 우리는 역사의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힘든 순간, 머리를 합쳐 한마음 한 방향으로 걸어왔습니다. 국가와 국민의 화합, 지속 성장을 위해 다 내려놓고 새롭게 쌓아 가길 희망합니다.



이제는 경제입니다. 정부, 여야가 한 세대 뒤를 생각하며 자신은 수확을 즐길 수 없지만, 과일나무를 심는 노인의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황폐한 땅에 중화학 공업의 씨앗을 심었듯이, 30년 이후를 생각하며 시대를 앞선 씨앗을 찾아 심어야 합니다. 후배와 후손을 위해 해야만 합니다. 정치가 국민을 적으로 만들어 싸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해외에 가면 애국심이 생깁니다. 공항, 식당, 숙소, 여행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높습니다. 국력과 국민의 성숙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분열해 싸우고 자신의 이기만 생각한다면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국가 경쟁력은 한없이 떨어질 것이며, 마음에 상처를 받아 화난 사람에게 배움과 성숙함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과거 서운했던 점은 비워야 합니다. 비운다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해야만 합니다.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이 필요합니다. 이들의 앞선 지혜와 높은 도덕성이 사회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인류 사회를 사랑하며 배려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 살고 있는 우리가 더 일상 속에서 매진해야 합니다. 어제가 아닌 내일을 위해 나아가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