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위한 자금지원

  • 전국
  • 부산/영남

경남도,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위한 자금지원

5월 중 2분기 경영안정자금 800억 원 지원

  • 승인 2024-05-15 12:0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경상남도청전경
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
경남도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장기화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올해 1조1000억 원 규모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운영 중으로, 1분기에 이어, 5월 중 2분기 경영안정자금 800억 원을 지원한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1분기까지 중소기업 636개사에 경영안정자금, 시설설비자금, 특별자금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4730억 원을 지원했다.

2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800억원 중 500억 원은 최근 4년간('20~'23년) 미수혜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영세기업에 대한 수혜를 확대하고, 기업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금 접수기간 확대와 평가방식 도입 등 자금 운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도는 지속되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 현상과 중소기업 은행 연체율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환대출자금 750억 원도 7월에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외에도 도내 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진흥공단 중소기업 정책자금 4369억 원 규모를 비롯해 18개 시군 중소기업육성자금도 9440억 원 규모로 지원 중으로, 도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자금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화 도 경제통상국장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과 자금조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마중물이 되어 자금순환을 늘리고 도내 기업 경영에 숨통이 다소 트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1871개사에 1조1000억 원을 지원하며 금융애로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경남도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일간 신청받은 2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 474개사에 대해 지원요건 검토와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문화人칼럼] 쵸코
  1.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대 육성을 위해 내년 3조 1448억 원을 투입한다. 일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9개 거점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8855억 원을 투자하며, 사립대와 전문대의 학과 구조 혁신과 특성화를 위해 1190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8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추가로 편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도 2조 14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