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폭염 재난상황 대응 추진대책 점검회의 개최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폭염 재난상황 대응 추진대책 점검회의 개최

무더위쉼터 416개소 및 그늘막 97개 운영, 5월 31일까지 관련 시설 점검

  • 승인 2024-05-28 08:1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폭염 재난상황 대응 추진대책 점검회의 모습
1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폭염 재난상황 대응 추진대책 점검회의 모습




충남 서산시는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폭염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의 주재로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11개 폭염 대응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부서별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공유하고 합동 대응체계를 수립했다.

시는 폭염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폭염 대응 T/F팀을 운영해 폭염특보 발효 시 폭염 피해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 등 분야별 폭염대책 △폭염 저감시설 확대 및 예방 대책 △폭염 대응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다.

분야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으로 폭염 위험지역의 순찰을 강화해 노숙자를 폭염으로부터 사전에 보호하고,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전화 및 방문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한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위험군을 선정해 폭염 특보 시 민관합동으로 밀착 관리를 추진하며, 고위험군의 자녀와 친인척에게 기상특보 상황을 문자로 안내할 방침이다.

폭염 저감시설 확대 및 예방 대책으로는 시민 누구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416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하며, 시는 5월 31일까지 관련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보행자가 많은 교통섬, 횡단보도 등에는 스마트 그늘막을 포함한 총 97개의 그늘막을 펼치고, 폭염특보 발효 시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 2대를 운영한다.

시는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사회관계망서비스,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하고 얼음나누기 캠페인, 양심 양산 대여소,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이 강해지면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운전자 서로 발뺌 음주운전 사망사고, 유성경찰 30대 내국인 입건
  2. JMS 정명석 항소심서 징역 17년 선고…녹음파일 복사본 증거서 제외
  3. 'K-효, 현재와 미래를 잇다'
  4. 소아암·희귀난취성 질환 환아에게 아가사랑후원금 전달
  5. '낮보다 아름다운 달빛 야시장' 수익금 전액 중증장애인들 재활 위해 기탁
  1. 내년 정부 지원 없는 고교 무상교육 '위기'
  2. 대전 공.사립 중등 교사 임용후보자 113명 선정 예정
  3. 기온 뚝, 쌀쌀한 대전
  4. [대전다문화] 대전시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10월 프로그램 안내
  5. 대전 도마·변동 9구역 건설노조 집회 '출근길 교통대란'

헤드라인 뉴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대전·세종·충남 조용한(?) 국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대전·세종·충남 조용한(?) 국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7일부터 시작된다. 교육과 과학, 법조, 국방, 정부대전청사 등 대전과 충남에 있는 주요 공공기관들은 국감 대상이지만,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등 종합행정기관은 올해 대상이 아니라 예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국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1일까지 26일간 열리는 국정감사 계획서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 등 14개 상임위원회는 7일부터 25일까지, 겸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는 31일∼11월 1일, 정보위원회는 29일∼31일, 여성가족위원회는 30일∼31일 국감에 나선다. 올해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불공정거래 최다는 한진·CJ대한통운… 과징금 최고는 쿠팡
불공정거래 최다는 한진·CJ대한통운… 과징금 최고는 쿠팡

공정거래로 가장 많이 위반한 기업은 한진그룹과 CJ대한통운이고, 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받은 곳은 쿠팡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거래로 적발된 대부분이 대기업군으로, 시장 질서를 초래하는 만큼, 강력한 감독 체계나 제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5년 동안 공정거래위 소관 법률을 5회 이상 상습적으로 위반한 기업 44곳 중 상호출자제한집단 등 대기업군에 포함된 기업이 16곳, 제재 횟..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 체감 모처럼 `반등`... 소비자 늘고 판매실적도 상승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 체감 모처럼 '반등'... 소비자 늘고 판매실적도 상승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기 체감 지수가 모처럼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소비가 늘어났고, 판매실적이 높아짐에 따라 피부로 와닿는 경기 지수가 좋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9월 대전 소상공인 경기 체감 지수는 62.2로, 8월(52.7)보다 9.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동향 조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경기 파악을 통해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지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 갈등 장기화…커지는 피로감 의정 갈등 장기화…커지는 피로감

  • ‘가을을 걷다’…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행사 성료 ‘가을을 걷다’…2024 구봉산둘레길 걷기행사 성료

  • 기온 뚝, 쌀쌀한 대전 기온 뚝, 쌀쌀한 대전

  •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