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개원]국민의힘, “입법폭주·정쟁용이 아닌 민생입법 주력”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제22대 국회 개원]국민의힘, “입법폭주·정쟁용이 아닌 민생입법 주력”

30일부터 1박 2일간 충남 천안서 의원 워크숍
저출생과 민생, 세제개편 입법과 21대 폐기된 민생 입법 재발의 방침

  • 승인 2024-05-30 15:17
  • 수정 2024-05-30 15:18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40530027992_PYH2024053013120001300_P2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서로 격려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당론 1호 법안을 ‘정쟁용’으로 규정하고 민생 입법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30일부터 1박 2일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워크숍을 열고 중점 추진할 입법 과제와 원내 전략을 논의한다. 저출생과 민생, 세제 개편 등 시급한 입법 과제와 민생 입법으로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22대 국회에서 당론 1호 법안으로 채택해 발의할 법안은 워크숍에서 108명의 국회의원 전원의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하고 정기국회에서 중점 법안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 중인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한 입법을 비롯해 배우자 육아휴직 확대와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도 입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각종 민생 법안도 신속히 재발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원자력발전소 가동으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의 영구 처분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고준위방폐물법,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늘리는 내용의 'K칩스법' 등이 대표적이다.

역대 국회 중 가장 의석이 적은 소수 여당인 데다, 22대 국회에서도 범야권이 주도하는 각종 특검법과 정쟁 법안에 밀리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민생 문제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개원 첫날인 이날 비례대표인 박충권 의원 국민의힘 1호 법안으로 ‘이공계지원 특별법’을 발의한 것도 이런 차원에서다. 이 이 개정안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연구생활장려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학업과 연구를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김민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거대의석을 무기로 입법권을 장악한 채 입법폭주, 일방처리로 일컬어지는 권한 남용은 멈춰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정신과 관례에 따라 차분히 협상에 임하며 의회민주주의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2.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3.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1.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2.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3. 민선 9기 대전시 조직개편 추진... AI와 시민에 방점
  4. 與 8.17 전대 순회경선 충청 현안 관철 "역량 모아야"
  5.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