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국회 충청 與野 "민생 지역현안 관철" 한목소리

  • 정치/행정
  • 국회/정당

22대국회 충청 與野 "민생 지역현안 관철" 한목소리

조승래 "대전특별법, 충청메가시티 전력"
김종민 "세종법원 행정수도 완성 총력전"
"무도정권" vs "폭주저지" 대립각도 여전

  • 승인 2024-05-30 14:25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clip20240530142127
22대 국회가 30일 개원한 가운데 충청권 의원들은 민생과 지역 현안 관철을 위해 전력을 쏟겠다고 저마다 다짐했다.

하지만, 21대 국회에 이어 이번에도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선 지역 의원 역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미묘한 대립각을 세웠다.

4·10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은 이날 정치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대전특별자치시법, 충청메가시티 전략을 구체화 하기 위한 광역경제권특별법 등 대전과 충청의 새로운 개념설계를 해내야 한다"며 "대전교도소 이전, 유성복합터미널 추진, 교촌동 국가산업단지 등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채상병특별법안 등을 거론하며 "정권의 무능과 무도함에 맞서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도 지켜내야 한다"고 윤석열 정권에 발톱을 세우기도 했다.

재선이 된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홍성예산)은 야당의 입법폭주를 견제할 것임을 시사했다.

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08명의 정예부대가 다수의 힘에 어떻게 대처할지, 어떻게 개혁과제를 효과적으로 실천할지를 모색하겠다"고 썼다.

여당 의원이 100명 남짓인 데 반해 민주당 등 야권이 무려 192석이 되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집권여당의 뒷받침이 필수적인데 이에 대한 역할론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강 의원은 또 "자유민주주의를 의정활동의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 곳곳을 찾아 민생을 살피는 1등 살림꾼이 되겠다"며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3선 중진이 된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충청권 핵심 현안 중 하나인 세종시 법원 설치 재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오랜 숙원이었떤 세종지방법원 설치법 통과가 (22대) 국회 개원 직전 무산됐다"며 "법원 개원일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포함해 신속히 재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정책과 민생법원이 정쟁으로 지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민심을 따라 정치개혁과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균형 분권 발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도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할 말은 하고 해야 할 일은 꼭 해내겠다"며 군주민수(君舟民水)를 가슴 속 깊이 새기며 일하겠다"고 초선 의원으로서 22대 국회에 등원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또 "민생의 어려움에 오늘 아침 국회의원 배지를 달면서 다시 한 번 자리의 무거움을 느꼈다"며 "여러분을 믿고 태풍이 휘몰아치는 들판에 나선다"고 보탰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4.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5.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헤드라인 뉴스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석 달째 '감투 싸움'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 선출에 나섰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아직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가 유일하다.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이 의회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단독 후보로 등록한 서미경..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