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 올해 첫 정기회 개최 열어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동구,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 올해 첫 정기회 개최 열어

초대 회장 박희조 동구청장, 상수원관리규칙 개정령 입법예고 이끄는 등 소기 성과
2대 회장으로 최충규 대덕구청장 선출, 대청호 인근 주민들 목소리 수렴할 것…

  • 승인 2024-06-11 16:52
  • 신문게재 2024-06-12 9면
  • 한은비 기자한은비 기자
20240610-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 정기회3
10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 협의회 회의 모습.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는 10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희조 동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황규철 옥천군수,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안남호 보은부군수가 참석했다.



협의회는 상수원관리규칙 일부 개정 등 현재까지 규제 개선 추진상황에 대한 성과를 논의하며 지난 4월 환경부가 상수원관리규칙 개정령을 입법 예고했다.

옥천과 영동의 수변구역을 일부 해제하는 고시를 발표했지만, 강력한 중복규제 속에 40년간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고통을 어루만지기에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발표에 대한 대청호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의견 수렴 및 환경부의 상수원관리규칙 입법 개정 추이를 지켜보면서 합리적 근거에 기반한 규제개선 요구 목소리를 높혀갈 예정이다.

또,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관련 공동대응 방안과 팔당호 유역 지자체 연대 등 협의회 차원의 구체적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조만간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시기와 방법 등 구체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1년 단임으로 규정된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으로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선출됐다.

2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 청장은 "대청호 유역 지자체의 역량을 결집해 공감대 형성을 이뤄낼 것이며, 최대한 대청호 현장을 찾아가 오랜 주민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답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끝으로 초대 회장의 임기를 마친 박 청장은 "지금까지 규제라는 벽을 혼자서 넘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1년 동안 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여럿이 함께 뜻을 모으니 대청호 유역 규제개선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회 차원의 공동대응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은비 기자 eunbi021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2.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3.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4.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5.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1. <인사>대전시
  2.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3.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4.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5.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헤드라인 뉴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민간주도 우주시대 첫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민간주도 우주시대 첫발

27일 오전 우주로 날아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하며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을 알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2시 40분 누리호 4차 발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발사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배 부총리는 "누리호 4차가 성공했다"며 "오전 1시 13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발사된 누리호가 고도 601.3㎞ 궤도 속도 7.56㎞/s, 경사각 97.75도로 태양 동기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 위성이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돼 궤도에 안착했고 남극 세종기..

원/달러 환율에 발목…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50% 동결
원/달러 환율에 발목…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50%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1470원대를 넘나들며 1500원대를 위협하는 원·달러 환율의 불안정성이 금리 인하 결정의 발목을 잡았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금통위는 올해 2월과 5월에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하며 지난해 10월부터 완화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인하 결정을 멈추고 7·8·10·11월 네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달 금리 동결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원·달러 환율이다...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대전시는 26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인섹트바이오텍과 함께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캐릭터 중심의 제품을 넘어 지역 재료·스토리·생산기반을 더 촘촘히 담아야 한다는 취지로 대전의 과학·바이오 정체성을 상품에 직접 반영하려는 시도다. 이번에 출시 준비 중인 '꿈돌이 닥터몽몽'은 인섹트바이오텍의 연구 포트폴리오로 알려진 자연 유래 단백질분해효소(아라자임) 등 바이오 효소 기술을 반려동물 간식 제조공정 단계에 적용해 기호성과 식감 등 기본 품질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