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제작된 하정우, 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 21일 개봉

  • 문화
  • 영화/비디오

대전에서 제작된 하정우, 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 21일 개봉

1971년 대한항공 공중 납치극 영화로 재현
진흥원 영화드라마제작지원사업 통해 제작
60프로 이상의 비행기 내부 장면을 대전서 촬영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상영회 이벤트 참여 가능

  • 승인 2024-06-16 12:00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화면 캡처 2024-06-13 142748
하이재킹 포스터
하정우, 여진구 주연의 영화 '하이재킹'이 대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971년 겨울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재현한 하이재킹은 조종사 태인(하정우)과 규식(성동일)이 운항하고 승무원 옥순(채수빈)이 안내하는 비행기 내에 납치범용대(여진구)가 사제폭탄을 터뜨리며 비행기를 북으로 납치해가는 내용이다.

21일 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AB 스튜디오에 비행기 내부 세트를 마련해 영화 장면의 절반 이상을 촬영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2022·2023년도 '영화드라마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비, 인건비 등을 지원받았으며,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AB 스튜디오에서 약 4개월간 촬영이 진행됐다.

앞서 5일 개봉한 수지와 박보검 주연의 영화 '원더랜드'도 2020년에 같은 스튜디오에서 4개월간 촬영한 바 있다. 원더랜드 중 우주선 씬과 작업실 내부 씬이 AB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장면이다.



이 외에도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스튜디오 큐브, 아쿠아 스튜디오 등의 촬영 스튜디오에서 넷플릭스 '킹덤 2' '오징어게임 1, 2'과 같은 영화가 제작됐고, 방영을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 2'와 tvN '엄마친구아들'도 최근 이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마쳤다.

한편, 진흥원은 하이재킹 개봉을 기념해 20일에 상영회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영회 이벤트는 17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화진 기자 Hwajin29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서대' 연극트랙', 국내 최대 구모 연극제서 3관왕
  2. 아산시, 민관협력 활성화 워크숍 개최
  3.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4.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노인 대상 도서관 체험 수업 진행
  5. 엄소영 천안시의원,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1. 상명대, 라오스서 국제개발협력 가치 실천
  2. 한기대 김태용 교수·서울대·생기원 '고효율 촉매기술' 개발
  3.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징역형
  4. 천안시의회 드론산업 활성화 연구모임, 세계드론연맹과 글로벌 비전 논의하다
  5. 세종시 '러닝 크루' 급성장...SRT가 선두주자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행정수도와 국가균형발전 키워드를 주도해온 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 과정에서 강한 반발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대선 득표율(49.4%)을 크게 뛰어넘는 60% 대를 넘어서고 있으나 유독 충청권에서만 하락세로 역주행 중이다. 지난 7일 발표된 리얼미터와 여론조사 꽃, 4일 공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충청권은 호남과 인천경기, 서울, 강원, 제주권에 비해 크게 낮은 60%대로 내려앉거나 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2026년 충청권 지방선..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이 12일 유성문화원에서 '검찰개혁 시민콘서트'를 열어 당원·시민들과 함께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엔 황운하 시당위원장과 차규근·박은정 의원이 패널로 참여하고, 배수진 변호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들은 조국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5법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 수사절차법, 형사소송법 개정안·검찰독재 정치보복 진상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한 특별법 등의 내용과 국회 논의 상황, 향후 입법 일정·전망을 설명했다. 차규근 의원은 "수사절차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해 검찰의 무차별..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여름 무더위가 평소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박이 한 통에 3만원을 넘어서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11일 기준 3만 2700원으로, 한 달 전(2만 1877원)보다 49.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 1336원보다 53.26% 오른 수준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2만 1021원보다는 55.56% 인상됐다. 대전 수박 소매 가격은 2일까지만 하더라도 2만 4000원대였으나 4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