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태장농공단지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추진

  • 전국
  • 강원

원주시, 태장농공단지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추진

  • 승인 2024-06-22 16:28
  • 한상안 기자한상안 기자
원주시청사 사진 (1)
제공: 원주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는 지난 3월 '태장농공단지 비행 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제8전투비행단 인근 비행 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주시는 전체면적 868㎢ 중 13%인 110㎢가 비행 안전구역 고도 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수십 년 동안 지역개발 및 도시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2010년 국방부에서 검토한 「F-5 기종 비상절차(OEI) 영향평가 결과」가 적용되어 전국 15개 지역 전술 항공 작전기지 중 유일하게 전 지역의 차폐 이론이 적용되지 않고 있어 현재 시점(비행 기종의 성능 향상 등)에서 비행 영향평가가 시급한 실정이다.

태장동 1720번지 일원 297,524㎡(90,000평) 규모로 조성된 태장농공단지의 경우 현재 108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나, 고도 제한으로 인해 지역을 이탈하는 기업들이 발생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에 시는 '태장농공단지 비행 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단·중·장기별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구역별·지번별 건축 가능 높이를 도식화하는 등 현실적인 고도 제한 완화 방안을 마련하여 중부내륙권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올 상반기에만 16개 기업, 4,552억 원 투자 유치를 이루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신규 투자 유치와 함께 현재 원주 소재 기업들의 이탈을 방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며, "원주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도 제한 완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용역에서 검토된 방안들을 꼼꼼히 챙기며 국방부 등 관련 기관에 적극 건의해 나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다졌다.
원주=한상안 기자 dhlfy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2.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3.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4.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5.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1.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2.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3.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4. [2026 수시특집-대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
  5. 대전 대학생 학자금대출 ‘늘고’ 상환 ‘줄고’… 취업난에 연체 리스크 커졌다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로드맵을 내년 지방선거 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 마중물인 이 사안을 두고 선거용으로 활용한 역대 정부 전철(前轍)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1호 국정과제인 개헌 추진과 관련해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신설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것도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