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관··정 공동위,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대회 가져

  • 전국
  • 충북

충북 민··관··정 공동위,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대회 가져

의협 집단행동 저지 및 진단휴진 성토

  • 승인 2024-06-22 15:48
  • 수정 2024-06-23 15:17
  • 신문게재 2024-06-24 16면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충북민관정공동위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대회
충북민관정공동위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대회
충북민관정공동위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대회
충북민관정공동위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대회
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는 21일 오후 1시 30분 충북도청~중앙공원에서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대회를 열었다.

먼저 공동위는 "의-정갈등이 격화되면서 의료사태가 넉 달째 지속되고 있다. 이에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환자들과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 특히, 충북지역은 갖가지 의료지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의료취약지역이다. 그럼에도 충북대 병원을 비롯한 도내 병·의원들이 의사단체의 집단휴진에 동조하고 있다"며 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을 성토했다.



공동위는 "'충북지역 공공의료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와'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는 충북의 이러한 현실을 알리고, 고통받고 있는 지역의 환자들과 지역민을 대신해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규탄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위는 "오늘 규탄대회는 충북도청 정문에서 출발해 성안길을 거쳐 중앙공원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했으며, 중앙공원에서 의사단체 집단행동 범국민규탄대회를 진행했다"며 "규탄대회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북지역의 각 시민사회단체들과 일반 시민들 150여 명이 참석해 의사들의 집단이기주의를 성토하고, 집단휴진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지역민의 건강권과 환자들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향후에도 의사들의 집단행동 저지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시민사회단체, 보건의료노조, 환자단체 등과 연대해 지속적으로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문화人칼럼] 쵸코
  1.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대 육성을 위해 내년 3조 1448억 원을 투입한다. 일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9개 거점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8855억 원을 투자하며, 사립대와 전문대의 학과 구조 혁신과 특성화를 위해 1190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8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추가로 편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도 2조 14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