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하반기 분양 물량 2만 8000여 세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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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하반기 분양 물량 2만 8000여 세대 전망

전국 222개 단지서 19만 3829세대 공급 예정
대전 1만 2331세대로 지방서 두 번째로 분양 많아
충남 1만 469세대, 충북 5161세대로 공급 속속
"입지 분양가 등 따져 쏠림 현상 더 심화될 듯"

  • 승인 2024-07-08 15:49
  • 수정 2024-07-08 16:25
  • 신문게재 2024-07-09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게티2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하반기 충청권 분양물량은 2만 8000여 세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도 20만 세대 가까운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8일 직방이 2024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 3829세대가 공급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7월이 2만 8323세대로 가장 많았고, 8월 2만 684세대, 9월 1만 9723세대, 10월 1만 6932세대 등 연말로 갈수록 물량이 줄어들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 시기를 잡지 못한 세대도 8만 9736세대에 달해 실제 분양이 집중되는 시기는 달라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10만 8675세대, 지방 8만 5154세대가 각각 공급된다. 충청권에선 대전 1만 2331세대, 충남 1만 469세대, 충북 5161세대 등 총 2만 8000여 세대가 예정됐다. 특히 대전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부산(1만 3192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의 경우 도안 2단계 개발 사업으로 도안 2-2지구(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4·5블록 분할, 2-5지구(도안 푸르지오 디아델)가 이달 분양이 점쳐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은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각각 2561세대 1516세대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서구 월평동 일원에 '둔산 해링턴플레이스 리버파크'도 336세대 규모로 다음 달 분양이 예고됐다.

충남은 이달 아산시 탕정면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1416세대)' 분양이 예정됐고,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 5지구 아이파크(1126세대)'는 8월에 분양이 점쳐진다.

충북은 진천군 덕산읍 '충북혁신B-5블록(934세대)' 분양이 10월에 점쳐지고 있으며, 충주시 호암동 '한화포레나 충주호암(847세대)'도 8월 분양이 예고돼 있다.

올해 하반기 분양 물량이 대거 몰린 만큼 시장에서는 옥석 가리기가 심화할 전망이 나온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 지역은 전세 불안과 공급 부족 등의 우려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치솟는 분양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가격 경쟁력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의 경우 수요층이 한정적인 상태에서 적체된 미분양 물량에 새 아파트 청약으로 선택의 폭까지 넓어져 입지와 분양가의 경쟁력을 따져 청약하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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