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구성원 66.75% '통합기반 글로컬 실행계획서' 찬성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구성원 66.75% '통합기반 글로컬 실행계획서' 찬성

반대는 33.25%… 2만4758명중 1만2662명 참여, 투표율 51.14%
11일 마감되는 한밭대 의견수렴 결과 담아 본지정 계획서 제출

  • 승인 2024-07-11 11:18
  • 수정 2024-07-11 11:53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충남대 교시탑
/충남대 제공
충남대는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 관련 구성원 의견수렴'을 통해 찬성 66.75%, 반대 33.25%로 '동의' 결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대간 통합과 출연연 융합에 기반한 연구중심 대학' 혁신안으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오른 충남대-국립한밭대는 본 지정 실행계획서 제출관련 구성원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충남대는 8일부터 10일, 한밭대는 9일부터 11일까지 중앙선관위 온라인 시스템으로 교수·직원·조교·학생의 의견을 묻는다.

충남대는 10일 오후 6시 대학본부에서 교수회장, 직원협의회장, 조교협의회장, 총학생회장, 대학원 총학생회장 등 구성원대표 입회하에 온라인 투표시스템 개표를 진행해 찬성 66.75%, 반대 33.25%의 결과를 얻었다. 구성원별 투표 반영비율은 교수 50%, 직원·조교 30%, 학생 20%다.

이번 의견수렴에는 '귀하는 충남대학교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통합기반형)을 제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십니까?'에 대한 찬성-반대 표결이 진행됐다. 충남대 구성원 2만 4758명의 투표 대상자 중 1만 2662명이 참여해 51.14%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은 조교가 87.7%로 가장 높았고 직원 81.53%, 교수 79.15%, 학생은 48.9%로 집계됐다.



집계 결과 교수는 찬성 66.58%(498표) 반대 33.42%(250표), 직원·조교는 찬성 86.54%(566표) 반대 13.46%(88표), 학생은 찬성 17.07%(1992표) 반대 82.93%(9338표)로 나타났다. 환산 득표수는 찬성 495.66919표(66.75%), 반대 246.88951표(33.25%)다.

충남대는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와 함께 11일 마감되는 국립한밭대의 의견수렴 결과를 담아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사설] '폭행 사건' 계기 교정시설 전반 살펴야
  3.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4.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5.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1. 화제의 대전 한국사 만점 택시… "역경에 굴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2.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3.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검찰 기소… 유족 "죄 물을 수 있어 다행"
  4. [국감자료] 교원·교육직 공무원 성비위 징계 잇달아… 충남교육청 징계건수 전국 3위
  5. [사설] CCU 사업, 보령·서산이 견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 뉴스


임용 1년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초등학교 최다

임용 1년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초등학교 최다

임용 1년 만에 스스로 교편을 내려놓은 충청권 교사가 5년간 10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신규 교원이 학교를 떠나기도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중도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임용 후 1년 내 퇴직한 인원은 5년간 433명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서 가장 많은 교사가 떠났다.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전국에서 179명이 퇴직했다. 중학교는 128명, 고등학교는 126명이다. 코로나19를 겪던 2020년과 2021년엔 각각 71명과 90..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