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집값 하락 폭 반년 만에 최저치로 낮아져… 하락률 전국 상위권 여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세종시 집값 하락 폭 반년 만에 최저치로 낮아져… 하락률 전국 상위권 여전

6월 세종주택 매매가 0.32% 내려 올해 최소 낙폭 기록
대전, 충남·북 각각 0.11, 0.03%, 0.01%↓
전국 주택가 0.04%↑…7개월 만에 상승

  • 승인 2024-07-15 16:55
  • 신문게재 2024-07-16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6dnjf wnxor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세종시 집값 하락 폭이 반년 만에 최저치로 낮아졌다. 다만, 여전히 하락률은 전국 상위권에 위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세종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0.32% 내려 올해 최소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0.26%) 이후 6개월 만에 낙폭을 최대로 줄였다.

주택 매매가는 2024년 1월 -0.34%, 2월 -0.95%, 3월 -1.05%, 4월 -0.84%, 5월 -0.85%로 누적 변동률은 -0.80%이다.

6월 대전 집값은 -0.11% 떨어져 올해 1월(0.01%) 깜짝 반등한 후 5개월째 내렸다. 누적 하락률은 -0.46%를 기록했다.



충남·북은 각각 0.03%, 0.01% 하락했다.

전국 집값은 7개월 만에 상승했다. 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4% 올랐다. 지난해 12월(-0.10%) 이후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0.44% 누적 변동률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전월 대비 0.38% 오르면서 5월(0.14%)보다 상승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1월(0.55%) 이후 31개월 만에 오름폭이 가장 컸다. 상반기 누적 상승률은 0.39%를 기록했다.

수도권 집값 상승 폭도 확대됐다. 6월 주택 매매가격지수가 0.19% 올라 지난달(0.02%)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인천은 0.14%로 전달(0.07%)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경기 지역은(-0.08%→0.07%) 상승 전환했다.

반면 지방의 주택가격은 0.10% 하락하면서 전달(-0.06%)보다 낙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누적 하락률은 -0.62%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입주 물량 영향을 받는 일부 지방 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상승 거래가 지속 발생하면서 전국 집값은 상승 전환했다"면서 "특히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등 매매시장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가격은 서울과 수도권이 전월 대비 0.56%, 0.26% 각각 상승했고, 지방은 0.17% 하락했다.

충청권에선 세종이 -0.37%, 대전 -0.15, 충남·북이 각각 -0.07%, -0.04% 내렸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2.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 야간조명 설치
  3. 대전 서구.유성구,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4.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5. [오늘과내일] 뒤죽박죽 2025년도 대전시 예산안
  1. [월요논단]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통령실 면담... 국비 확보 총력
  3. [새인물]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4. 충남도 크루즈 산업 '탄력'
  5.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산업 협력 한다

헤드라인 뉴스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 규모로 편성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 제1호 국정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배달 수수료 대폭 경감을 비롯해 노쇼(No-Show), 악성 리뷰와 댓글로 인한 피해 구제 등을 지원하고, 대전 성심당과 공주 제민천 주변 상권을 예로 들며 2027년까지 1000명의 민간 상권기획자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열린 국정 후반기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민선 8기 10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늦어진 행정절차로 개통 시기가 밀렸으나 최근 행정 절차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2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그린벨트 관리 계획 협의가 완료됐다. 최근 식장산역 사업에 대한 GB관리계획 미반영시설 사전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받았다. 녹지 감소에 따른 대책 보완 목적과 함께 1호선 건설 당시 식장산역이 제외됐던 사유 등이 인정되면서다. 식장산역 신설을..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기술과 예술을 찰흙처럼 융합해 작품이자 실용품이면서 콘텐츠가 되는 가능성을 여는 첫 콘서트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AIST와 백남준아트센터, 대전광광공사가 주최한 '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가 12월 1일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에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학과 예술계 명사들이 마라톤 강연 콘서트를 펼쳤다. G아티언스라는 대회명은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위대한 지식재산 창조를 위한 전문가들의 교류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K팝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