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돼야…區 "추가신청"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서구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돼야…區 "추가신청"

15일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충북 영동 등 5개 지자체
대전은 사전 피해조사 진행 중이다보니 대상 포함 안 돼
정부 이달 말까지 합동 조사 후 특별재난구역 추가 지정
17일 공공시설, 20일 사유 시설 집계 마친 뒤 추가 신청

  • 승인 2024-07-15 17:07
  • 신문게재 2024-07-16 3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폭우
10일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이 밤사이 내린 폭우에 잠겨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대전 서구 용촌동 정방마을과 정림동 명암마을 일대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아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대상엔 포함되지 못했지만, 이달 말 추가 지정 가능성이 큰 만큼 서구는 해당 지역이 포함되도록 행정안전부에 추가 신청 및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5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대상 지역은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와 서천군, 전북 완주군 등이다.

대전의 경우 아직 피해 규모가 조사 중이다 보니 대상에선 제외됐다. 실제로 이번 우선 선포 지역은 모두 사전 피해조사를 끝마친 곳이다.

다만 정부가 이달 말까지 합동 조사 등을 통해 기준 충족 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약속하면서 대전이 포함될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서구는 정확한 피해 조사와 지원을 위해 현장 복구지원 TF팀을 구성한 상태며 이번 주 중으로 모든 조사를 마쳐 피해 규모를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시설의 경우 17일, 사유 시설 20일까지 현장 조사와 주민 신고 등을 통해 이달 추가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

그러나 집계를 마치더라도 대상 기준에 충족하느냐가 관건이다.

특별재난구역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선 서구 지역의 피해 금액이 32억 원을 넘어야 한다. 여기에 이번 침수 피해가 가장 큰 서구 용촌동 정방마을과 정림동의 피해 금액이 각각 8억 원 이상이어야만 지정 기준을 충족한다.

기습 폭우로 서구, 특히 용촌동과 정림동이 물적 피해뿐만 아니라 수십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인적 피해가 발생하는 등 상흔이 가시지 않고 있다.

당장 지자체의 재원만으로는 막대한 피해를 모두 복구할 수 없는 만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지자체는 시설복구비 일부를 국비 지원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해 주민은 국세 납부 유예·지방세 감면 등 재난지역 일반 혜택 외에 건강보험료·전기료·통신요금·도시가스요금·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구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하루 뒤인 11일부터 피해 집계를 시작했다. 주민들의 피해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라며 "조속한 조사와 함께 기준 충족을 통해 피해 주민과 지역에 대한 빠른 복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2. 천리포수목원, 꽃무릇 개화 시작…추석 절정 맞아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3.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4.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5. [기고] 홍성관광의 새로운 길-천년 홍주에 맛을 입히다

헤드라인 뉴스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석 달째 '감투 싸움'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 선출에 나섰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아직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가 유일하다.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이 의회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단독 후보로 등록한 서미경..

[2026 추석] 나홀로 도파민 충전부터 충청 로컬 디저트 순례까지… MZ가 쇠는 명절
[2026 추석] 나홀로 도파민 충전부터 충청 로컬 디저트 순례까지… MZ가 쇠는 명절

<'혼추족' 10년, 명절 공식 깨지다> 1인 가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혼자 밥을 먹거나 혼영(혼자 영화 보기)을 하는 건 이제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그렇다면 '혼자 보내는 추석'은 어떨까. 어느덧 '혼추족'이 등장한 지도 벌써 10년이다. 가족 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명절 디톡스'를 하거나, 짧은 연휴 동안 호캉스를 떠나는 등 '마이크로 휴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2026 설 연휴 인식 조사'에 따르면, 명절 계획으로 '집에서 휴식(44.7%)'이 '고향(본가) 방문(33.6%)'을 앞질러 1위..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예산 줄여 아시아권으로 간다
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예산 줄여 아시아권으로 간다

세종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복지부 보완 요청에 따라 체험 장소와 예산, 기간 등을 축소해 내년 1월부터 추진된다. 총예산은 260억 원에서 196억 원으로 축소 투입되며, 1인당 35만 원 정액제로 추진된다. 체험 권역은 미주·유럽 장거리 권역을 제외한 아시아와 국내로 제한을 두고, 체류 기간도 5박 7일에서 국외 4박 5일, 국내 3박 4일로 단축했다. 이로써 그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학생 자부담 형평성과 체험 장소 문제, 안전 논란은 일부 불식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세종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