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빈 우주항공청장, 항우연 젊은 연구자들과 간담회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항우연 젊은 연구자들과 간담회

  • 승인 2024-07-17 17:43
  • 신문게재 2024-07-18 7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717170001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젊은 연구자들이 17일 마주 앉았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오후 윤영빈 청장이 항우연 대전 본원에서 젊은 연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의 이날 현장 방문은 7월 2일 열린 항우연 주요 간부들과의 간담회 후속이다.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소관 연구기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엔 각 분야 젊은 연구자들이 참석해 민간 중심,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 구체화와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항우연 젊은 연구자들은 우주항공청의 R&D 방향 정립 필요성과 처우 개선 등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청장은 현장 연구자를 격려하며 국내 우주항공분야 발전에서 항우연의 역할을 치켜세웠다.

윤 청장은 "1999년 12월 다목적 실용위성 1호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 2023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까지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우주항공 선진국을 추격해 올 수 있었던 것은 항우연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주항공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전략적인 기술 확보와 R&D 혁신을 위한 항우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년 1월 항우연과 한국천문연구원이 공공기관에서 지정 해제되고 우주항공청 소관기관이 된 만큼 과감한 투자와 도전적 연구 환경 조성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 청장은 "연구현장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보다 과감히 투자하겠다"며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자들의 창의성과 도전성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 발굴하고 혁파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제도를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간담회 이후 위성조립시험동 내 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2.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2.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3.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4.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5. '대덕특구 사이언스센터' 딥테크 혁신성장 허브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역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급성형)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당진시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농장주는 수의사의 권고를 받아 폐사축에 대한 검사를 도에 의뢰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에 대한 ASF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8시 양성 판정을 내렸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