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질환에 약침술과 침치료 병행 때 진통제 덜 복용

  • 사회/교육
  • 건강/의료

회전근개 질환에 약침술과 침치료 병행 때 진통제 덜 복용

대전대 한방병원_한의학연 공동 비교연구

  • 승인 2024-07-24 11:1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김영일1
김영일 대전대 한방병원 교수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는 회전근개 질환 환자가 약침술을 침치료와 병행해서 받을 경우, 침치료만 받을 때보다 진통제 복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김영일 교수 연구팀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한의과학연구부 한창현 박사 연구팀은 회전근개 질환에 대해 침치료만 받은 대조군과, 침치료와 약침술을 함께 받는 병행치료군을 비교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내용에는 어깨 통증 시 진통제 복용 여부 및 복용량을 확인하는 사항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침치료군 및 침-약침술 병행치료군 모두 어깨통증이 감소하고, 어깨 관절운동범위가 증가했으며, 치료 만족도 또한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진통제와 관련해서는 침치료만 받은 대조군보다, 침-약침술 병행치료군에서 적은 수의 대상자가, 적은 양의 진통제를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통증연구저널(Journal of Pain Research)에 2024년 6월 24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침치료와 약침술은 4주간 총 8회 시행되었으며, 약침술은 태반 추출물인 자하거약침과 초오약침 등이 사용되었고, 침-약침술 병행치료가 단독 침치료보다 어깨 통증을 더욱 감소시켜 진통제 복용량을 줄여주었을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연구와 관련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약침술은 많은 질환에서 이용되고 있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라며 "본 연구는 약침술이 회전근개 질환 환자의 통증 개선, 관절운동범위 개선 효과 뿐 아니라, 진통제 복용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위장장애로 인해 진통제를 복용하기 힘든 회전근개 질환 환자나, 빠른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구민 등진 국민의힘…대덕구의회 원구성 또 불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배치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인상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수년째 적발 실적이 없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여 곳에 달하는 반면, 현장 점검과 계도를 담당하는 금연지도원은 35명에 그쳐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 580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1만 488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만 4721곳, 중구 7327곳, 대덕구 6898곳, 동구 6749곳이다. 시청 소관 금연구역은 4곳이다...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