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일본 남성차별 논란 불러 온 뷔페 '여성 반값 캠페인' 행사

  • 다문화신문
  • 금산

[금산다문화]일본 남성차별 논란 불러 온 뷔페 '여성 반값 캠페인' 행사

  • 승인 2024-09-09 17:31
  • 신문게재 2024-09-10 11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요즘 일본에서 한창 이슈가 되는 이야기가 있다.

일본 야키니쿠 뷔페 체인점인 '규카쿠'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여성 반값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에 "남성차별이다"라는 목소리가 일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일본 영화관에서는 '레이디스 데이'가 있었다.



매주 수요일 여성은 할인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으나 폐지되어 지금은 남녀 구별 없이 할인가격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음식점에서는 '레이디스 세트'라고 하는 여성 한정 메뉴가 아직 존재하곤 한다.

마케팅 측면에서 여성을 우대한 이유가 있다.

음식점에서는 여성 손님이 많으면 전체 손님 수 가 늘어난다는 통계가 있어 여성 손님을 많이 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양성평등 시대다 보니 여성만 우대하면 '남성차별'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규카쿠는 "여성 손님은 남성 손님 보다 평균 4접시 적게 주문한다는 데이터가 있어 이번 할인캠페인을 하게 되었고, 그렇더라도 가족이나 커플로 이용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하여 "남자 중에서도 소식을 하는 사람이 있고 여자 중에서 많이 먹는 사람도 있다"라며 남녀 차별로 보는 사람도 있고 "학생 할인이나 고령자 할인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등 말이 많다.

때문에 이젠 성별을 구별하는 행위 자체가 부적절한 것 같아 다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겠다.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나는 지난번에 딸과 함께 불고기 뷔페에 갔는데 기본으로 제공된 고기조차도 다 못 먹었던 경험이 있어 이런 캠페인은 환영이다. 아사오까 리에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