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전국 고교 바이오 토론대회' 당진고 김민주·이주아 대상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생명연 '전국 고교 바이오 토론대회' 당진고 김민주·이주아 대상

  • 승인 2024-09-09 11:32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제14회 바이오 토론대회 - 대상 '돋음별'팀
제14회 바이오토론대회 대상을 차지한 돋음별팀 학생들. 생명연 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주관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서 당진고 이민주·이주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생명연은 7일 대전 본원서 토론회 본·결선 경기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째 열린 이번 대회는 기후 변화와 병충해 확산으로 인한 농·식품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유전자변형기술의 역할을 모색하게 위해 '바나나 산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유전자변형기술의 활용은 바람직한가'를 논제로 정했다.



대회엔 전국 48개 고등학교 66팀이 참여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대회는 학생들의 주관이 아닌 추첨을 통해 결정된 찬반 입장에 따라 주장을 펼쳐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우승은 당진고 2학년 김민주, 이주아 학생(팀명 돋음별)이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두 학생은 "생명공학 분야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 토론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내 감격스럽다"며 "평소 관심이 많던 주제로 다른 학교 친구들과 토론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14회 바이오 토론대회 - 단체사진
제14회 바이오 토론대회 - 경기 모습
금상은 서인천고 3학년 신효준, 2학년 박예지 학생(팀명 코나투스)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개인상 부문 최우수 스피커상은 문일고 2학년 이진형 학생, 우수 스피커상은 신효준 학생이 각각 받았다.

대회 결승전에선 사전에 모집된 청소년 청중참여단을 비롯해 60여명이 참관하며 우수 토론자 1명을 선정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청중참여단이 뽑은 '청중의 원픽상'은 서인천고 박예지 학생이 받았다.

학생들은 생명연 견학과 생명공학 세미나를 통해 토론 주제와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본선 진출 팀은 심사위원들의 피드백과 토론 코칭, 진로 상담 세션에도 참여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2.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2.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3.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4.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5.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헤드라인 뉴스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일본 와카사철도, 대전서 희망찾기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돗토리(鳥取)현의 철도회사 전무가 폐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왔다. 인구가 감소 중으로 철도마저 폐지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윤희일 전 경향신문 도쿄특파원을 '관광대사'로 임명하고, 돗토리현 주민들에게 철도는 무척 소중하다며 지역 교류를 희망했다. 24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 중구 베니키아호텔 대림 회의실에서는 야베 마사히코(矢部雅彦) 와카사철도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관광대사 위촉식이 개최됐다. 윤희일 전 경향신문 기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마니아이면서, 일본 특..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