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한 사건 아니면 의원 경미한 징계안 서명 않겠다" 강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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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한 사건 아니면 의원 경미한 징계안 서명 않겠다" 강력 선언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남발하고 있는 의원 징계 요구안에 강한 제동
'서로 이해하고 보듬으면서 의정할동 펼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 강조

  • 승인 2024-09-13 10:1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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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이 남발하고 있는 징계 오구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서산시의회 조동식 의장이 서산시의회에서 남발되고 있는 의원들 간의 징계 요구에 대해 강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다.

12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 의장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부르거나 파렴치한 사건이 아니면 징계안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에 앞서 이수의 서산시의원은 조 의장에게 발언 기회를 얻어 자신에 대한 지나친 징계 요구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보호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너무 남발하고 있는 징계 청구 때문에 의정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정신병원까지 갔다 왔다"며 "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례를 근거로 보호를 요청드린다"고 주문했다.

조 의장은 "타 시군 징계 청구안을 보면 음주, 뺑소니, 혹은 성범죄 사건이 대두됐을 때 징계를 청구하는데 불행스럽게도 우리 의회는 그런 큰 사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의원 간 사소한 언쟁, 다툼 혹은 의견이 다르다고 징계안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후반기 의장을 맡으면서 다짐했다"며 "파렴치한 사건이 아니면 징계안에 절대 서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의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강문수 의원은 폐회를 선언하고 있는 조 의장에게 발언 기회를 달라며 수차례 '의장님'을 부르는 소동을 빚었지만 조 의장은 끝내 이를 허락하지 않으며 서둘러 회의를 종료했다.

서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이 의원이 비공개 회의록을 경찰에 건넨 것과 관련해 강 의원이 시의회에 징계를 요구하면서 비롯됐다. 서산시의회는 전반기부터 의원 간 욕설이나 부주의한 행동 등 사소한 일로 징계 요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 들 대부분이 사안이 그리 크지 않는 것들로 의원들 간에도 징계 요구가 맞는지에 대한 논란을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 의장의 이번 선언은 이 같은 분란과 갈등 상황 해소에 대해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웬만하면 의원님들께서 서로 이해하고 보듬으면서 제9회 후반기 의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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