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 정치/행정
  • 대전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카이스트 대강당서 레드카펫.시상식 진행
파묘.서울의 봄.하이재킹.아라문의 검 등 경쟁
영화감독.관객 함께하는 GV토크쇼도 열려

  • 승인 2024-09-19 14:47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4071901010010974
대전 특수영상영화제' (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개최하고 있다.



대전시는 2012년부터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을 비롯해 '에이판 스타 어워즈'를 꾸준히 개최하며 지역 영상 산업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행사는 20일 오후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열리는 특수영상 기술 공동심포지움을 시작으로,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는 영화 OST 커버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공연에는 드라마 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물다섯 스물하나', '오월의 청춘', '경성크리처'에 삽입된 OST 10여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메인 행사인 '대전 오버더탑 어워즈(Daejeon Over-The-Top Awards)' 레드카펫과 시상식은 21일 오후 7시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열린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상 시상에는 대상과, 시각효과상, 특수효과상 등 6개 분야를 시상한다.

수상 후보는 지난해와 올해 큰 화제가 되었던 영화와 배우, 작품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이 올랐다. 후보작으로는 1971년 민항기 납치 사건을 다룬 '하이재킹', 올해 최호 히트작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 12·12사태를 배경으로 다룬 '서울의 봄', 화려한 고퀄리티CG로 극찬을 받았던 '아라문의 검' 등 4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 부문에는 '하이재킹'과 '보스턴1947'의 주연배우인 하정우를 비롯해 '파묘'에서 신들린 무당 연기를 선보였던 김고은, 드라마 '연인'의 안은진, 남궁민,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변호사 선·후배로 연기대결을 펼쳤던 장나라, 남지현 등이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 MC는 방송인 김환과 공서영이 진행하며, 축하공연으로 가수 DK와 고현주, 오진성이 무대를 빛낸다.

시상식 외에도 관객들과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21일 오후 1시 메가박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를 시작으로, 22일 오후 2시 시네인디유와 소소아트시네마에서 영화를 상영한 후 감독과 출연진, 관객들이 함께하는 GV 토크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토크쇼에는 '하이재킹'의 김성한 감독, 단편영화 '간호중'의 민규동 감독, '우주인 조안'의 이윤정 감독, '블링크'의 한가람 감독, '증강 콩깍지'의 오기환 감독, '하얀 까마귀'의 장철수 감독이 참여한다. 부대 행사로는 특수영상 대학 및 기업이 참여하는 SFX 특수분장 체험과 전시가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3.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1.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2. 전국 부동산 시장 상승세… 충청권 중 대전만 하락세
  3.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4.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5.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대전 갑천 습지보호지역에서 흙과 모래 57만㎥를 준설하는 하천 정비계획이 발의돼, 이대로라면 수달과 삵, 미호종개 법적보호종의 핵심 서식지에 상당한 영향이 우려된다. 대전천과 유등천에서도 퇴적토 정비를 다시 시행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는데 대전 3대 하천 7개 지점 89만7000㎡에서 준설하는 계획은 앞으로 3일간 7개 시·군·구 주민 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이 11월 19일 공지한 갑천권역 하천기본계획(안)을 보면, 대전 서구 도안동과 호수공원 일원의 갑천 국가습지에서 준설과 제방 보강을 골자로 하고..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SNS에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계정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정황이 확인돼 대통령실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Tik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돼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가짜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으며,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대전 보문산 방공호, 마이니치신문 통해 일본사회에 타전
대전 보문산 방공호, 마이니치신문 통해 일본사회에 타전

중도일보가 대전에서 최근 2년간 발굴·보도한 일제강점기 방공호에 대해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1월 30일자 신문에 집중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현지에서 발행된 일요일자 보도를 통해, 1면과 3면에 걸쳐 한반도에 남은 옛 일본의 아시아태평양전쟁 유적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기사로 타전했다. 1945년 아시아태평양전쟁이 끝나고 80년을 맞아 스페셜에디션의 형태로 '전쟁 80주년' 기획물을 연재 중이다. 기사를 작성한 후쿠오카 시즈야 기자는 10월에 이어 11월 5일까지 대전을 찾아 보문산 대전아쿠아리움과 동구 신상동 그리고 중구 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