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순 성남시의원, 성남문화재단 부실 운영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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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순 성남시의원, 성남문화재단 부실 운영 질타

2023년 재단 출연금 265억, 사업 수익 60억 불과

  • 승인 2024-09-29 15:5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문화복지체육위원회 박명순 의원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속 박명순 의원
성남시의회 박명순 의원(국민의힘)이 26일 제296회 임시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행정사무처리 보고에서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의 업무 능력이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특히 재단의 출연금과 수익이 얼마인지 묻는 질문에 서정림 대표이사는 전혀 답변하지 못하는 등 가장 기초적인 내용조차 숙지하지 못해 재단 대표이사의 자질에 의구심을 샀다.

박명순 의원은 "2023년 시가 재단에 출연한 금액은 265억 이고, 사업 수익은 60억 원(이월금 포함)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재단의 현 상황은 서정림 대표이사의 자질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물관 및 미술관의 문화 진흥법에 따라 미술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운영위원회가 설치되어야 하지만 재단은 운영위원회를 전혀 꾸리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받았음에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끝으로 " '융복합 퍼포먼스', '유명 연주자 초청공연' 등 해외초청 공연에 집중된 행사 운영과 특정 지역에만 공연이 개최되는 점"을 지적하고, "성남시민이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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