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물금지구 뉴빌리지 사업 공모 추진

  • 전국
  • 부산/영남

양산시, 물금지구 뉴빌리지 사업 공모 추진

국비 지원 최대 150억

  • 승인 2024-10-01 12: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물금지구 뉴빌리지사업 구상도(안)
물금지구 뉴빌리지사업 구상도./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국비 최대 150억원이 지원되는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물금 동부서부마을 일원 내 노후 저층 주거지로서 이 지역은 물금 신도시 가운데 가장 낙후된 지역에 속하는 곳이다.



과거에는 물금읍사무소, 물금지서, 황산시장 등 물금의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대부분 고령인 약 900여 세대 주민들이 노후된 저층 주택에서 고향을 지키며 노후를 보내는 마을이다.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뉴빌리지 사업은 노후 단독주택, 빌라 등 저층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주차장과 안전, 편의시설 등의 생활인프라를 공급해 아파트 수준의 정주환경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재건축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금융자, 도시 건축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비는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사업지구당 최대 150억 원을 지원하며 주택정비구역 및 그에 인접한 빈집, 공유지 등을 활용해 주택건설사업과 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직접 연계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8일까지 후보지를 접수한 뒤 연내 30곳 내외로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양산시도 24일 공청회 후 26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국토교통부에 뉴빌리지 사업 공모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뉴빌리지 사업 공모 가이드라인이 8월 말 공개된 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며 "공청회 생략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없이 구상서만으로도 공모 신청이 가능하지만 기존에 도시재생사업 공모 준비과정을 준수하고 타 시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번 주민공청회 실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완성해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문화人칼럼] 쵸코
  1.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대 육성을 위해 내년 3조 1448억 원을 투입한다. 일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9개 거점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8855억 원을 투자하며, 사립대와 전문대의 학과 구조 혁신과 특성화를 위해 1190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8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추가로 편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도 2조 14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